'추적60분' 제보자 "이시형, 마약 공급책과 가까운 사이"

이성봉 기자 / 입력 : 2018.04.18 23:54 / 조회 :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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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추적60분' 방송화면


이명박 전 대통령 이시형 씨가 마약 공급책 서모씨와 가까운 사이라는 진술이 나왔다.

18일 방송된 KBS 2TV 탐사보도 프로그램 '추적 60분'에서는 'MB아들 마약 연루 스캔들 누가 의혹을 키우나' 편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 씨의 마약 스캔들을 추적했다.

이날 방송에서 마약 공급책으로 알려진 서모 씨는 이시형씨와 친구 사이라고 밝혔다. 이시형 씨는 서 씨를 모른다고 했다. 두 사람의 입장이 엇갈린 것.

마약 사건으로 서모 씨와 함께 조사를 받았던 문모씨는 “이시형과 클럽에서 자주 봤다. 서모 씨가 가까운 동생이다”라고 밝혔다. 문 씨는 이시형 씨를 어떻게 알게 됐느냐는 질문에 “ㅂ클럽과 ㅎ클럽에 자주 갔다”고 털어놨다.

제작진은 주변 인물들의 진술을 토대로 “그들 무리가 클럽에 오면 항상 마약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수정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공범 관계에 있는 사람들의 진술을 교차검증을 해서 진술 중에 상당히 신빙성이 있는 타당한 내용들을 결국에 사실로 추정하는데 근거로 삼을 수 있는 경우들이 있다"면서 "여러 사람들의 목격 진술까지 포함된다면 하나의 의문을 풀리는 거다. 서씨가 이시형씨를 몰랐을 가능성은 희박하지 않느냐"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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