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합시다]이주우 "'와이키키' 시즌2 희망..영광이죠"(인터뷰③)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8.04.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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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주우 /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이주우(27)는 이름보다 얼굴이 더 익숙한 배우다. CF 모델로 먼저 이름을 알린 이주우는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며 배우로서 필모를 쌓기 시작했다. 통통 튀는 매력으로 상큼한 레몬 주스 같은 그녀는, 아침의 아메리카노 향을 즐기는 도시의 청춘이었다.

이주우는 지난 17일 종영한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극본 김기호 송지은 송미소·연출 이창민, 제작 씨제스프로덕션 드라마하우스. 이하 '와이키키')에서 민수아 역을 맡아 연기를 펼쳤다. 이주우는 마치 맞춤옷을 입은 듯 캐릭터와 어울리는 외모와 연기로 극에 활력을 더했다. 드라마 마지막회에서는 사랑까지 얻으며 행복한 해피엔딩을 맞았다. 지난해 11월 MBC 일일연속극 '돌아온 복단지'로 만났던 이주우를 5개월 만에 다시 만났다. 반년도 안된 짧은 시간, 이주우는 그새 배우로 더 성장해 있었다.




인터뷰②에 이어

시즌2를 바라는 시청자들이 많아요.


▶ 저는 '와이키키'에 수아라는 역할로 들어간 것 만으로도 뜻깊기 때문에 시즌2 이야기가 나온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에요. 개인적인 팬의 마음으로 시즌2가 나오면 감사히 잘 할 것 같다. 우리나라도 '프렌즈' 처럼 그런 시즌제 드라마가 나오면 좋겠어요.

배우들 6명 모두 오디션으로 뽑혔잖아요. 그래서 더 끈끈하게 케미가 잘 살았던 것 같아요.

▶ 저희도 6명 모두 오디션으로 캐스팅 됐다는 그 부분에서 뿌듯함을 느껴요. 감독님도 본인이 두 눈으로 보고 확인한 배우들이라서 믿을 수 있다고 하셨어요. 촬영장에서도 딱 서로를 믿고 가는 분위기가 컸어요. 촬영장마저도 정말 '와이키키'스러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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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주우 /사진=임성균 기자


지난해 MBC '돌아온 복단지'에서는 악녀를 연기했고, 이번에는 허당기 있는 캐릭터를 연기했는데 또 해고 싶은 캐릭터가 있나요.

▶ 밝은 캐릭터 한 번 더 해보고 싶어요. 한 번 해봤기 때문에, 또 다른 느낌의 밝은 면도 보여드리고 싶어요.

두식과의 로맨스가 너무 짧아서 아쉬워하는 팬도 많은데, 작정하고 로맨스 연기는 어떤가요?

▶ 로맨스 연기도 개그 연기만큼 어려운거 같아요. 케미 살리기도 쉽지 않고 눈빛이 중요하잖아요. 하지만 로맨스도 꼭 해보고 싶은 장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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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주우 /사진=임성균 기자


코믹 연기가 너무나 자연스러워서 호평을 많이 받았는데, 평소에도 코믹 연기 연습을 따로(?) 했나요

▶ 그냥 제 일상 생활의 발랄한 모습이 묻어 나온 것 같아요. 수아 캐릭터에 저를 잘 적용 해주셨고, 그 모습을 저도 연기하면서 극대화 시켰어요. 칭찬은 너무 감사하죠.

'와이키키'를 통해 얻은 가장 큰 수확이 뭔가요?

▶연기적인 것으로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좋았어요. 그전까지는 극에서 보여줄 수 잇는 부분이 한정적이었거든요. 수아는 능동적이고 스펙트럼이 넓었죠. 저 자신도 많이 배웠고, 연기적인 부분이 많이 더 단단해졌다고 해야 할까요. 많이 공부했어요. 앞으로도 저의 다른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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