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의 우승 확정? vs DB의 반격?..6차전 향방은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4.18 14:28 / 조회 :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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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메이스, DB 벤슨(왼쪽부터) /사진=KBL 제공


서울 SK 나이츠와 원주 DB 프로미가 18일 오후 서울에서 챔피언결정전 6차전을 치른다. 1,2차전을 내준 서울 SK가 3, 4, 5차전을 모두 잡았고, 이제 1승만 더 추가하면 대망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된다. 원주 DB 역시 7차전까지 끌고 간다는 각오다.

SK와 DB는 18일 오후 7시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6차전을 갖는다. 3승 2패로 앞서 있는 SK는 안방에서 우승을 확정지으려 하고, DB는 원주에서 열리는 7차전까지 시리즈를 연장하려 한다.

우선 우승에 1승만을 남겨둔 SK의 문경은 감독은 5차전 종료 직후 "다시는 여기(원주)에 안 오도록 하겠다"며 "원정 팬들 때문에 분위기에 기가 죽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3연승을 했다. 홈에서 열리는 6차전, 반드시 서울에서 끝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DB 이상범 감독 역사 5차전 이후 "우리가 다음 경기 지면 끝"이라며 "선수 다 쓸 것이고, 다음 경기에서 다시 해보겠다"며 총력전을 선언했다.

현재 상황이라면 객관적으로 SK가 유리하다. 서울에서 열린 앞선 3, 4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기세를 한껏 올렸다. 또 직전 경기인 5차전까지 이기며 뛰어난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DB는 부상자까지 속출하고 있다. 김주성의 발목이 챔피언 결정전 초반부터 좋지 않았고, 윤호영도 챔피언 결정전 4차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 여기에 김현호까지 5차전에서 골반 부상을 당하며 출전이 쉽지 않다.

만약 SK가 이날 우승을 확정 짓는다면 1999-2000 시즌 이후 무려 18시즌 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다. 통산 2번째 우승이다. DB 역시 2007-2008 시즌 이후 10시즌 만에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과연 우승 트로피의 향방이 6차전에서 결정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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