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키키' 정인선 "솔이 덕에 진심으로 연기..고맙고 미안"(인터뷰)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한윤아 역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8.04.1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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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JTBC


배우 정인선(27)이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에서 호흡을 맞춘 한여름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정인선은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정인선은 극중 모녀 사이로 호흡을 맞췄던 아역 한여름에 고마움을 전했다. 솔이 역할을 맡았던 한여름은 상황에 맞는 표정 연기와 행동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정인선은 "그 친구가 아니었으면 정말 힘들었을 것 같다. 그 친구가 아니었으면 윤아를 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끝이 날수록 많이 느꼈다. 고마웠고 미안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정말 솔이와 솔이의 어머니를 보면서 제가 어렸을 때 모습이 생각이 많이 났다. 사실 찍다가 여름이가 울 때 같이 울컥하더라. 이 아이가 우는데 어머니는 한켠에서 딸 때문에 지연된다는 것이 미안하고, 슬피 우니 어쩔 줄 몰라 하셔서 제 어머니 생각도 났다"라고 말했다.


그는 "솔이 덕분에 진심으로 임할 수밖에 없더라. 솔이한테 고맙고 끝났지만 조금씩 조공을 보내드릴 예정이다"라며 웃음지었다.

한편 정인선은 지난 17일 종영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극본 김기호 송지은 송미소·연출 이창민, 제작 씨제스프로덕션 드라마하우스. 이하 '와이키키')에서 싱글맘 한윤아 역을 맡았다.

한윤아는 딸 솔이를 홀로 키우기까지의 기구한 삶을 꿋꿋하게 이겨내는 캔디형 캐릭터. 하지만 엉터리 랩 실력으로 래퍼를 꿈꾸는가 하면 하는 일마다 허점 투성이인 반전 매력을 지니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강동구 역의 김정현과 로맨스에서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선사했다. 정인선은 한윤아 역의 다채로운 면모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사랑받았다.

KBS 2TV '매직키드 마수리'와 영화 '살인의 추억' 등에서 아역으로 활동하다 잠시 공백기를 가졌던 정인선은 지난 2016년 JTBC '마녀보감'에서 강렬한 연기로 시선을 잡았다. 그는 KBS 2TV '맨몸의 소방관'에 이어 '와이키키'에서 활약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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