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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기 감독 /사진=KBL 제공 |
안양 KGC 인삼공사가 김승기(47) 감독과 재계약을 맺었다.
KGC 구단은 18일 오전 공식 자료를 통해 "오는 4월로 계약이 만료되는 김승기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며 "계약기간은 3년"이라고 발표했다. 연봉 등 세부 사항은 상호 협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 2015-2016시즌부터 KGC 지휘봉을 잡은 김승기 감독은 부임 첫해에 팀을 4강에 올린 뒤 이듬 해인 2016~17시즌에는 정규리그 1위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하며 팀에 창단 첫 통합 우승이라는 선물을 안겨준 바 있다.
이번 시즌 역시 주축선수의 이탈과 부상 등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KGC 구단 최초로 3년 연속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성과를 이뤄내며 자신의 리더십을 입증해 보였다.
부임 후 3시즌 동안 정규리그에서는 98승 64패를 거두며 60.5%의 승률로 통산 2위에 올라있으며, 플레이오프에서도 24경기 중 14승을 거두며 58.3%의 승률로 3위를 기록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