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의 '향'에 빠져들다..더 깊어진 남성미+섹시(종합)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8.04.17 17:14 / 조회 : 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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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휘선 기자


독보적인 '콘셉돌' 빅스가 섹시한 조향사로 변신해 컴백했다.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는 빅스 세 번째 미니앨범 'EAU DE VIXX'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어느덧 데뷔 7년차를 맞은 빅스는 매 앨범마다 새로운 콘셉트로 대중을 만나 '콘셉돌'로 불리기도 한다. 2년 6개월 만에 발표하는 정규앨범인 만큼 빅스는 12곡을 가득 채우며 기존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 멤버들은 "2년 6개월 만에 발표하는 정규앨범이다.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하다. 긴장되면서도 설렌다"며 소감을 먼저 전했다.

'EAU DE VIXX'는 빅스가 그동안 선보였던 어둡고 강렬한 스타일과는 다르게, 화사하면서도 짙게 맴도는 향수와도 같이 대중들에게 스며들어 강력하게 펴져 나가는 빅스만의 향을 담은 앨범이다. 후각이라는 감각에 집중, 향을 섬세하게 만들어내는 조향사의 모습을 이번 콘셉트로 잡은 빅스는 대중의 상상력을 자극할 예정이다. 향을 다루는 조향사의 모습을 섹시한 감각으로 표현했다.

앨범에 대해 라비는 "빅스는 지금까지 어둡고 강렬한 이미지를 주로 선보였다. 이러한 모습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모습을 앨범을 통해 보여드리고자 했다. 조향사로 변신한만큼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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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휘선 기자


타이틀곡 '향(Scentist)'은 향기인 'Scent'와 이를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Artist'를 합친 합성어로, 향기에 대한 광적인 집착을 섬세하고 시적으로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인 Future EDM 곡이다.

타이틀곡 이외에도 빅스는 'Odd Sense', Silence', 'My Valentine' 등 총 12곡을 앨범에 수록했다. 특히 라비, 엔 등 멤버들의 자작곡이 대거 실리며 자신들의 색깔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멤버들은 "이번 앨범에 자작곡도 많이 실었다. 음악적, 장르적으로도 많은 시도를 했다. 이러한 부분이 기존 앨범과의 큰 차이점"이라고 설명했다.

어느덧 데뷔 7년차를 맞은 빅스다. 여기에 멤버들의 재계약과 군입대도 다가오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이번 앨범은 멤버들에게 더욱 특별하게 다가왔다.

엔은 "솔직히 우리가 처음부터 빛을 본 그룹이 아니다. 한 계단씩 성장해왔다. 그래서 탄탄하다. 여기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며 "그래서 지금까지 저희가 좋아하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는 것 같다. 다가오고 있는 문제들이 있는 만큼 이번 앨범이 더욱 소중하다"고 고백했다.

홍빈은 "최근 멤버들끼리 서로의 미래, 그리고 재계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빅스로서의 기억이 너무 행복하다. 가능하다면 앞으로도 계속 함께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빅스의 세 번째 미니앨범 'EAU DE VIXX'는 17일 오후 6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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