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최강희 감독 "킷치 꺾고 조 1위로 16강 진출할 것"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4.17 17:22 / 조회 :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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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감독 /사진=전북 현대 제공


전북 현대 최강희(59) 감독이 홍콩 킷치SC(이하 킷치) 전을 앞두고 필승 각오를 다졌다.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킷치를 무조건 잡아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오는 18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킷치와 '2018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E조 6차전 최종전을 치른다. 17일 현재 4승 1패(승점 12점)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는 전북은 이 경기를 잡아야 조 1위를 확정한다. 2위 중국 톈진 취안젠이 동시에 일본 가시와 레이솔과 경기를 치르는데, 경기 결과에 따라 조 1위가 결정된다.

최강희 감독을 경기를 하루 앞둔 17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18일 경기를 우리가 이겨야만 우리가 1위로 확정 지을 수 있다"며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지만 반드시 좋은 모습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다음은 최강희 감독과 일문일답.

- 경기 각오는.


▶ 우리의 시즌 초 목표가 리그는 선두권에 있는 것이고, 챔피언스리그는 1위로 통과하는 것이 목표였다. 우리 선수들이 어려운 일정을 잘 이겨냈고, 내일 경기를 우리가 이겨야만 우리가 1위로 확정 지을 수 있다. 홈경기인 만큼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지만 반드시 좋은 모습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 부상자가 많은 상태인데, 어떤 선수 구성을 할 것인가.

▶ 우리가 로테이션은 하지만, 선수들이 잘 해주고 있다. 어떠한 조합을 하더라도 홈경기이고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조 1위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겨야 하기 때문에, 이기기 위해서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특징을 살려 최선을 다하고 홈경기인 만큼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생각한다.

- 킷치가 홍콩 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경기에 어떤 영향이 있을 것 같나..

▶ 홍콩리그에서 단연 잘하는 팀으로 알고 있다. 처음에 분석을 할 때도 상당히 까다롭고 선수 구성도 잘 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원정에서 대승한 이유는 초반 선제골이 크게 작용했고, 주문에 따른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 실제로 그렇게 약한 팀이라고 보지 않다. 축구라는 종목의 의외성 때문에 우리 선수들이 방심하거나 의외의 장면에서 잘못될 수도 있기 때문에 우리는 최선을 다해야 하고, 최선을 다 할 것으로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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