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타석포' 호잉 "간결한 스윙으로 맞추려고 했다"

잠실=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4.17 22:00 / 조회 : 2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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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잉.






한화 외국인 타자 제러드 호잉이 한화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한화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서 5-2로 승리했다. 3연승 행진이다.

이날 단연 수훈갑은 호잉이였다. 4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호잉은 4타수 2안타(2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1회말 송광민의 2루타로 2사 2루 상황이 만들어진 상황. 타석에 들어선 호잉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유희관의 106km 커브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즌 7호다.


다음 타석에서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3회초 송광민이 볼넷을 골라 출루해 2사 1루가 만들어진 상황. 호잉은 볼카운트 3-0 상황에서 유희관의 4구째 121km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이었다. 이로써 호잉은 데뷔 후 2번째 멀티 홈런을 작성했다.

경기 후 호잉은 "전력분석 미팅 때 유희관의 구속에 대해 들어서 풀스윙보다 간결한 스윙으로 정확하게 맞추려고 했는데, 그 부분이 적중했다. 시즌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팀 승리가 가장 중요하다. 앞으로도 팀배팅에 집중할 생각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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