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가 남달라' 호잉, 이러니 복덩이지

잠실=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4.17 21:41 / 조회 :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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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잉.



한화 외국인 타자 제러드 호잉이 한화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한화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서 5-2로 승리했다. 3연승 행진이다.

이날 단연 수훈갑은 호잉이였다. 4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호잉은 4타수 2안타(2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호잉의 타격감은 절정이다. 지난 10일 대전 KIA전에서 KBO 데뷔 후 처음으로 멀티 홈런을 작성했다. 11일은 무안타로 숨을 고르더니 12일 대전 KIA전부터 다시 맹타를 휘둘렀다. 3안타 5타점을 시작으로 15일 대전 삼성전까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었다.

한용덕 감독이 "중요할 때마다 홈런이 나와 영양가도 남다르다. 빨리 여권 뺏어야 할 것 같다"고 말한 이유이기도 했다.

이날도 경기 초반 기선을 제압하는 데 호잉의 역할이 컸다. 이날은 호잉의 잠실 데뷔전이었다. 가장 큰 구장에서도 화끈한 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말 송광민의 2루타로 2사 2루 상황이 만들어진 상황. 타석에 들어선 호잉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유희관의 106km 커브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즌 7호다.

다음 타석에서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3회초 송광민이 볼넷을 골라 출루해 2사 1루가 만들어진 상황. 호잉은 볼카운트 3-0 상황에서 유희관의 4구째 121km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이었다. 유희관은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로써 호잉은 데뷔 후 2번째 멀티 홈런을 작성했다.

호잉이 만들어낸 2개의 투런포로 확실하게 기선 제압에 성공한 한화는 선발 윤규진과 필승조의 호투로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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