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2' 김태동 "아르바이트 시작..사비로 연습실 빌려"(전문)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8.04.1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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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태동 인스타그램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주목을 받은 김태동이 자신의 근황과 함께 행보에 대해 직접 밝혔다.

김태동은 17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김태동은 "얼마전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아르바이트에 대한 게시물에 대해 팬분들께 많은 걱정을 끼쳐드리게 해 죄송한 마음으로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라고 운을 떼고 "아르바이트를 통해 제 사비로 연습실을 빌려 연습하고 싶어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가수의 꿈을 여전히 포기하지 않고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춤을 너무 추고 싶은데 춤을 출 연습실 공간이 마땅하지 않아 춤을 출 수가 없게 되었고 부모님께 손 벌리기도 죄송한 마음에 아르바이트를 통해 제 사비로 연습실을 빌려 연습하고 싶어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말을 이었다.

김태동은 "꽃길만 걷게 해드리고 싶었는데 기다림만 가득한 상처 드려 죄송합니다. 앞으로 연습도 열심히 하고 포기하지 않고 매사에 진중한 태동 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태동은 '프로듀스 101' 출신 멤버 노태현, 김상균, 타카타켄타, 김용국, 김동한과 함께 그룹 JBJ로 데뷔를 준비했지만 소속사 더바이브레이블과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갈등을 빚은 바 있다.

◆ 김태동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김태동 입니다.

얼마 전에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아르바이트에 대한 게시물에 대해 팬분들께 많은 걱정을 끼쳐드리게 해 죄송한 마음으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일단 저는 가수의 꿈을 여전히 포기하지 않고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춤을 너무 추고 싶은데 춤을 출 연습실 공간이 마땅하지 않아 춤을 출 수가 없게 되었고 부모님께 손 벌리기도 죄송한 마음에 아르바이트를 통해 제 사비로 연습실을 빌려 연습하고 싶어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상황이 겹쳐 팬분들께 앞에 설 수 없고, 기약없는 기다림을 하게 해드린 것 같아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팬분들 기만하려던 마음은 전혀 아니였고, 여러 상황에 제대로 해결된 것 없이 팬분들께 이런저런 얘기를 할 수 없었고 근황을 올린다는 게 짧은 생각으로 마음 쓰게 해드리고 걱정 시켜드려서 죄송합니다.

꽃길만 걷게 해드리고 싶었는데 기다림만 가득한 상처 드려 죄송합니다. 앞으로 연습도 열심히 하고 포기하지 않고 매사에 진중한 태동 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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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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