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 방송 화면 캡처. |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의 감우성이 김선아에게 진심어린 고백을 전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는 잠시 이별했던 손무한(감우성 분)과 안순진(김선아 분)이 다시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날 방송에서 손무한은 재판장에 증인으로 등장했다. 재판이 연기된 이후, 손무한과 안순진은 얼굴을 마주하고 재회했다.
손무한은 "불쑥불쑥 떠올라서 아팠어요. 머뭇거린 게 후회 돼요. 좀 더 당신에게 일찍 올걸"이라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랬으면 당신도 나도 덜 외로웠을텐데. 미안했어요, 잘못했어요"라며 "당신의 고통에 침묵했어요. 내 삶만 지킬려고 했어요. 암덩어리가 날 무너뜨리는 줄도 모르고"라고 지난 날의 자신을 자책했다.
또한 손무한은 "용서 받고 싶어요. 지금은 아니더라도. 먼 훗날이라도"라며 안순진에 대한 진심어린 마음을 전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이에 안순진은 "용서해줄테니 스위스 가지 말아요"라며 "여기서 결정해요. 그래야 내가 다시 시작할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안순진은 "손무한씨, 마지막으로 물을게요. 나한테 사랑받고 싶어요?"라고 물으며 서로에 대한 감정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