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 방송 화면 캡처 |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 오지호가 구치소에 갇혀 눈물로 호소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는 폭행죄로 구치소에 수감된 은경수(오지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날 은경수는 피해자 쪽 변호사가 면회를 신청한다는 말에 "26시간 째 가둬 놓고 뭐하는 짓이야?"라며 "재벌 놈들 앞에서는 숨도 쉬지 말라는 거잖아? 내가 이 사람들 때렸어도 이럴거냐구"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후 면회에 응한 은경수는 "대한민국에서 박 회장 심장병 앓는거 모르는 사람 없는데, 왜 하필 병약한 노인을 때려서. 빼도 박도 못하게 됐어요"라는 피해자 측 변호인의 말에 "데자뷰 같네요"라며 비웃었다.
하지만 은경수는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다. 변호인은 "살아있는 따님을 위해서 죽은 따님 재판을 포기하라"고 말했다. 은경수는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오늘이 죽은 딸의 재판인 줄 몰랐던 것.
이후 은경수는 구치소에서 눈물로 호소했다. 은경수는 "나 지금 가야 돼. 내 딸 재판 있단 말이야"라며 울부 짖었으나, 구치소의 건달들에게 폭행을 당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