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LL인터뷰]문가비 "혼혈이요?..아빠는 인천 토박이"

[☆차한잔합시다]문가비 인터뷰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8.04.16 09:31 / 조회 : 3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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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가비 / 사진=임성균 기자


이국적인 미모, 의외의 입담, 눈길 가는 몸매. 모델 문가비(29)는 핫한 스타의 자격을 모두 갖고 있는 워너비 스타다. 모델로 활동 중인 문가비는 최근 올리브 예능프로그램 '토크몬'에 나와서 큰 관심을 받았다. 무엇보다 문가비는 감탄이 절로 나오는 아름다운 8등신 몸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너무나도 이국적인 미모 덕분에 혼혈이다 혹은 외국인이다 하는 추측이 있었지만, 문가비의 아버지는 인천 토박이로 문가비 역시 100% 토종 한국인이다.

'겟 잇 뷰티' 방송과 아디다스 모델로 많이 알려진 문가비는 도도하고, 조금은 세 보이는 첫인상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직접 만난 문가비는 방송에서처럼 털털했고 밝은 모습이었다. 14살 때부터 매일 운동을 했다는 그녀는, 단 것은 먹지도 않을 것 같은 모습이었지만 바닐라 라떼의 달콤함을 즐기는 모습은 반전이었다.

지금까지 보여준 것 보다 보고 주고 싶은 것이 더 많다는 문가비에게 궁금한 점을 모두 물어봤다.




▶요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어요. 인기를 실감 하나요?

-tvN '토크몬'에서 잘 봐주신 것 같아요. 제가 토크쇼에 출연한 것은 처음인데, 생각했던 것보다 더 반응도 뜨거웠고 이슈가 돼서 놀랐어요. 가족들이 '이거 왜 그런거니? 무슨 일이니?'라고 물어보더라고요. 제가 김숙 언니랑 친한데, 언니가 연락와서 '너 사고쳤니?, 마약했니?' 이렇게 물어볼 정도였어요. 다들 놀라면서도 좋아해주셨죠.

▶무엇보다 메이크업과 몸매관리가 큰 화제가 됐어요. 피부 화장을 전혀 하지 않는다는 것이 사실인가요?

-네. 저는 피부 메이크업은 아예 안 해요. 제 기억으로는 제가 중학교 때 스스로 화장을 시작한 것 같아요. 제가 눈 화장을 중시하기 때문에, 피부에 베이스나 파운데이션을 바른 적은 없어요. 가끔 방송에 나갈 때 해주실 때가 있는데, 끝나면 바로 가서 지워요. 저 같은 경우는 피부 화장을 안 하고, 세안 후 보습만 한 뒤에 눈화장 하는 게 좋아요. 아무도 안 하는 저만의 시그니처 메이크업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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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가비 / 사진=임성균 기자


▶완벽한 몸매 관리를 위해서 14살 때부터 매일 운동을 한다고 하던데요.

- 저는 원래 운동을 좋아해서 초등학생 때도 체육 시간만 좋아했어요. 원래 활동적이고 건강한 체질이에요. 감기도 지금까지 평생 한 두 세번 걸려봤어요. 14살 때 무용을 시작했거든요. 무용에서 스트레칭 하는 것을 버릇처럼 하다가, 허리를 가늘게 만들고 싶어서 무작정 옆구리 운동을 하루에 100번씩 했어요. 그냥 생각 없이 시작한 건데, 1년 후 허리가 2~3인치 줄어들었더라고요. 그 뒤로 계속 운동을 하다 보니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업그레이드 됐어요. 그렇게 복근도 생기고 다리 운동도 하게 됐죠. 저만의 운동이 있는데 보통 하루 2시간씩은 꼭 투자해요. 라디오에서 아프리카 음악 같은 것을 틀어놓으면서 신나게 하죠.

▶무용을 하다가 전문적으로 모델일을 하게 된 계기는 뭔가요.

- 저는 원래 모델이나 연예계에 관심 없었어요. 그런데 제가 꾸미고 멋부리는거 좋아하니까, 주변에서 하라는 말을 많이 들었죠. 무용을 할 때도 무대가 좋았고, 관심 받고 예쁘다는 말을 듣는 것이 좋았어요. 그런데 여행하는 것을 좋아하고, 영어를 열심히 하다 보니, 해외에서 먼저 기회가 생겼어요. 영어를 하고 나서 제 인생이 달라졌죠.

▶까무잡잡한 피부 때문에 더 많이 오해를 샀을 듯 한데요. 원래부터 까만 편이었나요?

- 어렸을 때 친구들이 저를 '아프리카 시카시카'라고 놀렸어요. 특이하게 피부도 까맣고 손에 주름도 많고 그래서 친구들이 '너 이상하다'라고 했어요. '우리 아빠는 인천 토박이인데, 친구들은 왜 나를 아프리카인이라고 하지'라는 생각도 했죠. 그때는 놀림이었는데, 지금은 칭찬 같은 말이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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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가비 / 사진=임성균 기자


▶까만 피부와 이국적인 얼굴은 부모님을 닮았나요?

-저희 어머니는 백설기 같고, 아버지는 저처럼 피부가 까매요. 아버지 젊었을 때 사진을 봤는데, 웃고 있는 흰 이만 보이더라고요. 언니는 까만 편이지만 미백을 많이 해서 좀 하얗게 됐어요. 반면 저희 남동생은 엄마를 닮아서 굉장히 하얗고요. 저는 자연 태닝도 좋아하고, 햇빛을 안 두려워하다 보니 더 까맣게 된 것 같아요. 지금은 저다운 장점이 된 것 같아요.

▶SNS에 올린 사진들이 큰 관심을 받았어요. 완벽한 몸매와 힙라인이 화제가 됐는데요.

-그런 사진들은, 사진빨도 한 몫하죠. 제가 그 사진을 찍으려고 얼마나 엉덩이를 뺐겠어요.(웃음) 그 포즈를 하고 나면 허리가 아파요. 저는 마른 편이지만, 아름답고 건강미 있는 몸매를 추구하고 있어요. 운동을 하는 것도 건강한 근육을 갖고 싶어서 하는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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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가비 / 사진=임성균 기자


▶스모키 메이크업을 지운 문가비는 어떤 모습인가요?

-화장을 지우고 거울을 보면 예쁜 느낌 없이 되게 독특하게 생겼어요. 지금과는 다른 모습이죠. 한국적이라고 하기보다는, 약간 섬나라 느낌? 촌스럽고 순진한 모습 같아요. 그 모습이 싫은 것은 아니지만, 이런 스모키 메이크업이 제 취향인 것 같아요. 화려하게 입는 것을 좋아하고 하니까 더 이국적으로 봐주시는 것 같아요.

▶올해 목표나 계획이 있다면?

-제가 한국에서 아디다스도 모델로 활동하고 있으니, 계속 열심히 해야죠. 그리고 '토크몬'처럼 토크쇼나 재밌는 예능도 하고 싶어요. '배틀트립' 같은 여행 프로그램이나 '정글의 법칙' 같은 와일드 한 프로그램은 잘 할 자신이 있어요. 또 곧 독립해서 혼자 살게 되는데 '나 혼자 산다' 같은 프로그램도 해보고 싶어요. 방송일도 도전하면서 모델로서의 커리어를 계속 쌓아야죠. 지금까지 보여준 것보다 보여주고 싶은게 더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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