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군', TV조선 드라마 사상 최고시청률 기록 썼다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8.04.1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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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의 윤시윤이 시신위장 작전으로 주상욱의 암살의 덫에서 벗어나며 짜릿한 엔딩을 선사했다. 이 같은 활약에 '대군'은 TV조선 사상 최고 시청률까지 기록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대군-사랑을 그리다'(극본 조현경·연출 김정민, 제작 씨스토리 예인 E&M, 이하 '대군') 14회 분은 전국 3.6%, 수도권 3.6%(닐슨코리아, 유료 플랫폼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그 동안 방송됐던 TV조선 드라마 사상 최고시청률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죽은 줄 알았던 이휘(윤시윤 분)가 기적적으로 살아 돌아와 이강(주상욱 분)에게 납치 될 뻔한 성자현(진세연 분)을 구출해 내는 장면이 담겼다. 휘가 죽었다고 생각한 자현은 원수를 갚고자 죽음을 각오한 채 강을 죽이려다 실패했고, 결국 밀궁에 갇혀 갖은 고초를 당하다 비구니들이 사는 정업원에 내쳐질 위기에 처했던 터. 이런 가운데 강은 그런 자현을 빼돌려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자 납치를 시도했다.

그러나 아무것도 모르는 자현이 모든 것을 체념한 채 정업원에 들어가려는 순간, 어디선가 복면을 쓴 다른 무리가 합세하더니 강의 수하들과 치열한 대격돌을 펼치고 자현을 구출해냈다.

영문을 모른 채 두려움에 떨고 있던 자현은 자신을 구한 사람이 휘임을 확인하고는 감격스러운 나머지 "제가 죽은 것입니까? 이제 다른 세상에서 마마를 만난 것입니까?" 라며 울먹이다 휘에게 안겼고, 휘 역시 벅찬 마음으로 자현을 끌어안았다.


사실 휘는 이미 유배지에 도착하자마자 휘가 역모의 주도자라고 생각했던 도정국(장인섭 분)의 한밤중 칼부림으로 죽을 고비를 넘겼던 상태. 하지만 아버지의 원수를 갚고자 휘의 처소에 쳐들어온 도정국은 휘의 진심어린 눈빛과 북방 오랑캐들과 싸워 목숨을 걸고 백성을 구해낸 휘의 절개를 보고 오해를 풀었고, 결국 휘와 연합라인을 형성했다. 이에 휘는 도정국과 기특(재호 분), 그리고 북방에서 만났던 포로 삼인방과 함께 시신 위장 작전을 꾸몄던 것이다.

휘는 자신의 체격과 비슷한 시신을 준비하는 한편 가슴팍에 피주머니를 차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며 어을운(김범진 분)과 강의 수하들이 암살을 시도 할 날을 기다렸다.

휘는 자현이 강의 후궁으로 입궁했다는 흉흉한 소문에도 분연히 자현을 찾아가 결국 구출해내면서, 극적인 감격 엔딩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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