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마네·폴고갱·앵그르가 유명해진 사연은?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8.04.15 11:40 / 조회 : 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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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신비한 TV 서프라이즈'가 프랑스 출신 세계적인 화가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15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세계적인 화가들의 탄생 비하인드 이야기를 전했다. 예술의 본 고장인 프랑스는 르누아르, 드가, 마네 등 세계적인 화가들이 탄생한 곳이기도 했다.

클로드 마네는 이미 화가의 삶을 살았지만 지독한 가난 때문에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이후 1891년 복권에 당첨, 10만 프랑을 얻었고 정원을 만들어 '수련' 시리즈, '건초더미', '인상, 해돋이' 등을 탄생했다.

폴 고갱은 파리 증권거래소에서 10년 넘게 일하며 35세 때 큰돈을 벌었다. 이후 프랑스 증시가 대폭락하면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됐고 전업 화가의 길을 걷게 됐다. 폴 고갱은 1891년 남태평양에서 그린 그림으로 유명세를 떨쳤다.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는 어릴 적부터 미술에 뛰어난 재능을 갖고 유명 화가의 제자로 들어갔다. 그 유명 화가는 나폴레옹의 총애를 받은 다비드였다.


다비드는 한 여인의 초상화를 그렸고 앵그르는 다비드의 수발을 들었다. 다비드는 자신의 그림이 마음에 들지 않아 시간을 끌게 됐고 결국 이 그림을 창고에 방치하게 됐다. 그림은 얼굴만 완성돼 있었다.

당시 앵그르는 다비드 몰래 이 초상화를 스케치했었고 부인의 모습을 강조해 그려놨다. 이후 앵그르는 나폴레옹 여동생으로부터 그림을 의뢰받았고 이 스케치로 그림을 완성, '그랑드 오달리스크'라는 작품을 완성했다. 하지만 이 그림은 곧바로 혹평을 받다 오랜 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극찬을 받고 대표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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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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