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히트+결승 득점' 오타니, KC전서 7G 연속 안타.. LAA 6연승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4.14 12:40 / 조회 : 8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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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AFPBBNews=뉴스1






LA 에인절스의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4)가 멀티히트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오타니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기록을 더해 시즌 타율은 종전 0.346에서 0.367로 상승했다.

전날 경기서 메이저리그 데뷔 3루타를 때려냈던 오타니는 이날 경기서는 첫 2루타를 폭발시키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했다. 2회초 주자 없는 1루에서 상대 선발 제이슨 하멜의 92마일 몸쪽 직구를 공략해 2루타를 만들어냈다. 시즌 첫 2루타. 하지만 득점엔 실패했다. 후속 안드렐톤 시몬스와 마틴 말도나도가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2-1로 앞선 4회초 무사 1루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풀카운트 승부까지 끌고갔지만 9구째 공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팀이 2-4로 끌려가던 6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도 범타로 물러났다. 1사 1루 상황. 오타니는 바뀐 투수 팀 힐을 상대했다.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공을 때렸지만 2루수 정면으로 향했다. 2루수 땅볼.

하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추가했다. 팀이 3-4로 뒤진 8회초 무사 1루서 저스틴 그림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멀티히트. 시즌 3번째 멀티히트다. 시몬스의 희생번트와 발부에나의 안타로 3루까지 진루한 다음 킨슬러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득점에도 성공했다. 오타니의 득점은 결승 득점이 됐다.

에인절스는 9회 리드를 지켜냈고, 6연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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