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양키스에 6-3 승..전날 패배 설욕+3연전 위닝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4.1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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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투를 펼치며 승리를 따낸 릭 포셀로. /AFPBBNews=뉴스1





보스턴 레드삭스가 '숙명의 라이벌' 뉴욕 양키스에 승리를 거뒀다. 전날 당한 패배를 말끔히 설욕했고, 시즌 첫 3연전을 2승 1패로 우세 속에 마쳤다.


보스턴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 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양키스전에서 6-3의 승리를 따냈다.

앞서 11일 14-1의 대승을 거뒀던 보스턴은 12일 2차전에서는 7-10으로 졌다. 특히 이날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할 정도로 뜨거운 경기가 펼쳐졌다. 보스턴의 조 켈리와 양키스의 타일러 오스틴이 각각 6경기와 5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기도 했다.

그리고 3차전에서 보스턴이 웃었다. 투타 모두 우위를 보였다. 선발 릭 포셀로는 7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뽐냈다. 시즌 3승째, 평균자책점도 1.83까지 떨어뜨렸다.


다만, 이어 올라온 마커스 월든이 8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후 9회 흔들리며 3점을 내주고 말았다. 마무리 크레익 킴브럴이 올라와 1이닝을 실점 없이 막고 경기를 끝냈다. 시즌 4세이브째. 평균자책점 0 행진도 이어갔다.

타선에서는 핸리 라미레즈가 사구에 손목을 맞고 이탈하는 악재가 있었다. 하지만 2회말 4점, 3회말 2점을 뽑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라미레즈 대신 들어온 미치 모어랜드가 2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앤드류 베닌텐디도 2안타 1타점이 있었다. 무키 베츠가 안타 없이 2타점을 더했고,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샌디 리온도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양키스 선발 소니 그레이는 3이닝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첫 패(1승)다. 평균자책점도 6.92로 치솟았다. 타선에서는 개리 산체스가 9회 3타점 2루타를 때리며 1안타 3타점을 기록했으나, 다른 쪽이 아쉬웠다.

보스턴은 2회말 에두아르도 누네즈의 안타와 브래들리 주니어의 볼넷, 상대 폭투 등을 통해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고, 리온이 적시타를 쳐 1-0이 됐다. 브록 홀트의 볼넷으로 다시 만루가 됐고, 베츠의 희생플라이-베닌텐디의 야수 선택-모어랜드의 적시타가 연이어 나와 4-0으로 앞섰다.

3회말 들어서는 누네즈의 2루타에 이어 브래들리 주니어의 적시 2루타가 터져 5-0이 됐다. 계속된 1사 1,3루에서 베츠의 땅볼 때 3루수가 홈을 밟아 6-0으로 달아났다.

9회초 마지막 수비에서 실점이 나왔다. 애런 저지에게 볼넷을 내줬고,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3루 땅볼 때 3루수 송구 실책이 나와 무사 1, 3루가 됐다. 스탠튼에게 도루를 내줬고, 디디 그레고리우스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무사 만루에 몰렸다.

여기서 산체스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2루타를 맞아 6-3으로 쫓겼다. 여기서 킴브럴이 등판했고,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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