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이성민·조진웅 그리고 이효리..'공작'은 어떤 영화?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8.04.12 18:29 / 조회 : 2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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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이성민,조진웅,이효리/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NEW


윤종빈 감독의 영화 '공작'이 제71회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12일(현지시간) 칸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윤종빈 감독의 신작 '공작'은 제71회 칸영화제 공식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 뤼미에르 극장에서 첫 선을 보인다.

윤종빈 감독이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된 건 이번이 2번째. 윤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자 대학 졸업작품인 '용서받지 못한 자'가 2006년 제 59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다. 윤 감독은 당시 주연을 맡은 하정우와 함께 칸영화제에 참석했다.

'공작'은 1990년대 중반, 최초로 북한의 핵개발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북측으로 잠입한 남의 첩보원과 그를 둘러싼 남북 권력층 간의 첩보전을 그리는 영화. 황정민이 북한의 핵개발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북측으로 잠입한 스파이 역으로 출연했다. 이성민은 황정민이 접근하는 북의 권력층 핵심인사로 등장한다. 조진웅이 대북 공작전을 기획하는 인물로, 조지훈이 황정민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않는 북한 보위부 과장으로 출연한다.

'공작'에는 남과 북이 화해 분위기에서 CF를 찍는 내용이 주요 장면으로 등장한다. 지난 2005년 이효리가 북한 무용수 조명애와 찍었던 휴대전화 TV 광고 장면이 삽입된다. 이효리가 이 장면을 위해 특별출연했다.

'공작'은 북한 핵미사일 위기로 긴장감이 고조되던 가운데 제작돼 남북과 북미 정상회상이 예정된 시기에 개봉한다.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냉전이 지속 중인 남과 북 사이에 펼쳐지는 첩보전이 2018년 한국과 해외 관객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관심이 쏠린다.

'공작'은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칸영화제 반응에 따라 시기가 조정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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