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우식 "방탄 'MIC Drop' 영어 가사 직접 썼다"(인터뷰)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8.04.1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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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플로우식 /사진=임성균 기자


엠넷 '쇼미더머니5' 출신 래퍼 플로우식(33, 박대식)이 인기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 리믹스 영어 가사를 써줬다고 밝혔다.

플로우식은 12일 오전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방탄소년단 소속사의 제의를 받고 'MIC Drop' 리믹스 영어 가사 작사를 맡았다"고 말했다. 플로우식은 이에 더해 "물론 이 가사를 나 혼자 쓴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MIC Drop' 리믹스는 지난 2017년 11월 방탄소년단이 발표한 앨범 'LOVE YOURSELF 承 Her' 수록곡의 리믹스 버전 넘버. 세계적인 DJ 스티브 아오키가 리믹스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MIC Drop' 리믹스는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 28위에 랭크돼 K팝 그룹 곡 사상 최고 순위에 올랐으며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조회 수 2억 뷰를 넘는 등 세계적인 화제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MIC Drop' 리믹스는 강렬한 사운드와 방탄소년단 특유의 각 잡힌 군무, 그리고 멤버들의 빠르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랩 등이 어우러졌다.

플로우식은 방탄소년단과의 인연에 대해 "래퍼 RM과도 간단한 인사 정도는 주고 받는 사이"라고 덧붙였다.

플로우식은 이어 다른 아이돌그룹 멤버들과의 인연에 대해서도 직접 언급했다.


"아무래도 아이돌그룹 중에서 해외 활동 계획이 있는 팀들에게 영어 관련 콘텐츠가 필요했고 수록곡에도 영어 가사가 필요했죠. 그런 부분에서 제가 도움을 주게 됐던 것이고요. 방탄소년단 말고도 2NE1 출신 민지가 부른 곡도 2개 정도 버전이 있었고 예전에 동방신기 곡도 피쳐링에 참여한 적도 있었고 JYJ 곡도 영어 가사를 쓴 적도 있죠. 몬스타엑스 주헌이랑도 컬래버레이션 한 적도 있죠."

플로우식은 지난 3월 31일 제시와 함께 호흡을 맞춘 신곡 'All I Need'를 통해 활동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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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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