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오타니 1안타..LAA, TEX 꺾고 4연승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4.12 13:14 / 조회 : 2005
  • 글자크기조절
image
추신수, 오타니(왼쪽부터) /AFPBBNews=뉴스1


LA 에인절스가 텍사스 레인저스를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지명타자 맞대결을 펼친 추신수(36)와 오타니 쇼헤이(24)는 나란히 1안타씩을 때려냈다.


에인절스는 1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전서 7-2로 승리했다. 이로써 에인절스는 4연승을 질주했고, 텍사스는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이날 무엇보다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야구 선수인 추신수와 오타니가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1번, 오타니는 8번 타순에 배치됐다.

첫 안타를 뽑아낸 이는 오타니였다. 오타니는 이날 0-0으로 맞선 2회초 2사 1, 2루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았다. 상대 선발 투수 맷 무어의 2구(91.5마일 포심)를 그대로 받아친 오타니는 좌전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에인절스의 선취점이자 오타니의 시즌 8번째 타점을 올렸다.

이에 추신수도 출루를 보여줬다. 1-2로 뒤진 3회말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상대 선발 제이미 바리아 상대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오타니는 5-1로 앞선 8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내며 멀티 출루를 달성했다. 이 장면 이후 오타니는 크리스 마틴의 견제에 아웃되고 말았다.

오타니의 멀티 출루에 추신수도 안타를 추가했다. 1-7로 크게 뒤진 9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추신수는 상대 5번째 투수 키넌 미들턴의 3구(95.9마일 포심)를 통타해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추신수는 이후 주릭슨 프로타의 중전 안타로 3루까지 갔지만 홈을 밟진 못했다. 이후 경기는 7-2, 에인절스의 승리로 종료됐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