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어벤저스' 한 자리에..'라이프' 첫 대본 리딩 현장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8.04.12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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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씨그널 엔터테인먼트그룹, AM 스튜디오


JTBC 새 월화 드라마 '라이프'의 첫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라이프'(연출 홍종찬 임현욱, 극본 이수연, 제작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AM 스튜디오) 측은 12일 이동욱, 조승우, 원진아 등 주연 배우들이 대거 참석한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라이프'는 병원 내 권력과 욕망을 밀도 있게 그린 작품이다. '비밀의 숲'으로 짜임새 있는 필력을 인정받은 이수연 작가의 두 번째 드라마다.

지난달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에서 진행된 대본 리딩에는 연출을 맡은 홍종찬 감독와 이수연 작가를 비롯해 이동욱, 조승우, 원진아, 유재명, 문소리, 문성근, 이규형, 천호진, 염혜란, 김원해, 태인호, 엄효섭, 최광일 등 출연 배우들이 참석해 기대감을 한층 끌어 올렸다.

대본 리딩에 앞서 홍 감독은 "이 자리에 계신 연기자, 스태프와 함께할 수 있어 감동적이고 감사하다. 마음속에 오랫동안 남는 드라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문을 연 대본 리딩은 시작과 함께 공기부터 다른 긴장감이 감돌았다는 후문이다.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이동욱은 자신만의 결로 감정선을 섬세하게 풀어내며 극을 이끌었다. 이동욱이 연기하는 예진우는 상국대학병원 응급의료센터 전문의로 신념을 중요하게 여기는 인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절제되고 힘 있는 연기로 몰입을 높였다.

세상 그 무엇보다 숫자가 중요한 냉철한 승부사 상국대학병원 총괄사장 구승효로 변신한 조승우는 명불허전 연기로 존재감을 발산했다. 야망을 쫓는 구승효를 때로는 서늘하게, 때로는 능청스럽게 연기했다.

원진아는 환자를 마음으로 대하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이노을의 따듯함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밝은 에너지가 팽팽한 긴장감 속 활력을 불어넣었다.

제작진은 "공기부터 달랐던 뜨거운 대본리딩 현장이었다. 숨소리조차도 연기의 일 부분처럼 느껴질 정도로 완벽했다. 이수연 작가의 밀도 있는 대본과 이미 완성형 캐릭터를 선보이는 배우들의 열연이 대단했다"며 "극강의 연기 시너지가 완성도 높은 작품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가 높다"고 전했다.

'라이프'는 '미스 함무라비' 후속으로 오는 7월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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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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