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나 "활동 어려워 결별" vs 소속사 "법적 책임"(종합)

김현록 기자,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8.04.11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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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한나 /사진=스타뉴스


배우 강한나가 소속사에 내용증명을 보내고 독자 활동 중인 가운데 소속사가 전속계약 위반 활동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대응했다.

11일 스타뉴스 단독 취재 결과, 강한나는 최근 소속사 판타지오에 내용증명을 보내고 독자 활동 중이다. 이미 소속사 지원 없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스타뉴스 4월 11일자 [단독]'왕대륙 열애설' 강한나, 판타지오 떠나나 '내용증명-독자활동' 참조)


강한나 소속사 판타지오는 지난해 말 중국계 대주주 JC그룹이 창업자 나병준 대표를 해임하고 중국 측 대표이사 체제를 선언한 뒤 구성원들이 반발하고 퇴사자들이 발생하는 등 내홍을 겪었다. 이에 강한나 측이 활동에 어려움이 있다며 결별 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판타지오는 보도 직후 공식 입장을 냈다. 판타지오는 "판타지오는 최근까지도 배우 강한나의 정상적인 연예 활동을 지원하고 진행해 왔다"며 "판타지오는 현재 회사와 함께 활발한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는 다른 소속 아티스트들과 마찬가지로, 배우 강한나 역시 회사와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나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 강한나와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원만한 합의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했다.


판타지오는 "그러나 만약, 회사와의 전속계약을 중대하게 위반하는 활동이 진행된다면, 전속계약 상의 회사의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적법한 절차 안에서 단호하게 법적, 사회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강한나는 대만 배우 왕대륙과 함께 대만의 한 수산물 가게에 방문한 사진이 공개되며 또다시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이를 부인했다.

강한나는 영화 '나의 소녀시대'로 아시아 첫사랑 아이콘에 등극한 왕대륙과 중국 드라마 '귀취등징목야궤사'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사이로 이미 한차례 열애설에 휘말린 바 있다.

지난해 4월 두 사람이 일본 오사카 놀이공원에서 함께 있는 사진이 공개되며 열애설이 번지자 양측은 "연인 관계가 아니다" "지인들과 함께 놀이공원에 갔다 만난 것"이라고 해명했다.

1년 만에 다시 터진 2번째 열애설과 관련해 판타지오 측은 "강한나가 지인들과 여러 명이 같이 저녁을 해먹으려고 장을 보다가 찍힌 것"이라고 해명하며 다시 열애설을 부인했다.

강한나는 지난 2009년 영화 '마지막 귀갓길'로 데뷔 후 영화 '롤러코스터', '동창생', '순수의 시대', 드라마 '미스코리아',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그냥 사랑하는 사이' 등에 출연해 활동했다. 최근에는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반전 매력을 과시하며 주목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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