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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순호 감독 |
2연패를 당한 포항 스틸러스 최순호 감독이 경기를 되돌아봤다. 2번의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패인이라고 지적했다.
최순호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1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2018 KEB 하나은행 K리그1' 6라운드 경기서 1-2로 역전패했다. 김승대가 전반 8분 득점을 올렸지만 전반 31분, 후반 18분 고요한에게 연속 실점하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이로써 포항은 지난 8일 전북전(0-2 패배) 이후 2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경기 종료 후 최순호 감독은 "원정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면서도 "상대의 절실한 승리 의지에 조금 밀렸던 것 같다. 그렇지만 원정 팀으로서 기회가 왔을 때 성공시키는 것이 중요했는데, 2번의 기회가 무산되면서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후반 35분 제테르손의 득점이 VAR 판정으로 인해 무산된 것에 대해 "받아들여야 한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최순호 감독은 "2연패에도 관계없다"며 "아직도 27경기가 남아있고, 시즌을 치르는 과정에서 연패는 당연하다. 크게 문제될 것 없다"는 생각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