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PD "남북 관계 풀려서 금강산 가 봤으면"(인터뷰)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8.04.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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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 연출을 맡고 있는 유일용PD가 프로그램을 통해 가고 싶은 여행지로 금강산을 꼽았다.

유PD는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앞 한 카페에서 이뤄진 인터뷰에서 "기회가 되면 금강산에 꼭 가고 싶다"며 "가고 싶다고 갈 수 있는 데가 아니니까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가수 조용필, 이선희 등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이 성사되는 등 남북 관계가 개선될 움직임이 보이고 있는 가운데, '1박 2일' 측이 북한 여행에 대한 관심을 나타낸 것이라 눈길을 끈다.

'1박 2일'은 지난 2008년 '백두산을 가다' 특집을 선보인 바 있다. 이에 유PD는 "시즌1 때 중국을 통해 백두산을 간 적이 있었는데 촬영하기 힘들었다"며 "남북 관계가 잘 풀려서 북한에 바로 갈 수 있는 순간이 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금강산 뿐 아니라) 북한 어디라도 좋을 것 같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올해 초 10주년 기획으로 카자흐스탄과 쿠바 특집을 선보인 유PD는 올해 또 한 번의 해외 특집과 시청자 투어를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분기별로 최소 4번의 큰 기획을 준비하는 것이 목표"라며 "일단 또 다른 특별한 해외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에 했던 시청자 투어도 많이들 궁금해하신다. 시즌1 때 했던 것보다 조금 더 특별한 분을 모시려 하고 있다. 6~7월 정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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