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오수나, 역대 최연소 100세이브 달성..오승환 2G 연속 휴식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4.1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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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연소 100세이브를 달성한 로베르토 오수나. /AFPBBNews=뉴스1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마무리 로베르토 오수나(23)가 메이저리그 역대 최연소 100세이브 기록을 세웠다. '끝판대장' 오승환(36)은 두 경기 연속으로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토론토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의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2-1의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토론토는 7회까지 0-0으로 맞섰고, 8회초 먼저 1점을 냈다. 8회말 1점을 허용하며 동점이 됐지만, 9회초 커티스 그랜더슨이 결승 솔로포를 날려 2-1을 만들었다.

선발 애런 산체스가 8이닝 3피안타 5볼넷 4탈삼진 1실점의 눈부신 호투로 승리를 따냈다. 시즌 첫 승이다. 평균자책점은 3.66으로 떨어졌다. 8회 깨지기는 했지만, 7회까지 노히트를 기록할 정도로 좋은 투구를 뽐냈다.


그리고 9회 오수나가 등판했다. 오수나는 애덤 존스-페드로 알바레즈-크리스 데이비스를 나란히 범타로 막고 이닝을 끝냈다. 1점차를 지켜낸 세이브였다. 시즌 5세이브째다. 올 시즌 5번의 세이브 기회를 모두 성공시켰다. 평균자책점도 0이다.

동시에 이 세이브를 통해 오수나는 통산 100세이브를 달성했다. 23세 62일로 역대 최연소 기록이다. 기존 기록이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36)가 가지고 있는 24세 246일이었다. 1년 이상 앞당겼다.

한편 이날 오승환은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 9일 텍사스전에 등판해 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이후 연이틀 휴식을 취했다. 올 시즌 오승환은 6경기 5이닝, 1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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