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하준 "손예진 동생이라니..친구들曰 '네가 뭔데!'"(인터뷰②)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8.04.1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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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위하준/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위하준(27)이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하 '예쁜누나')에서 손예진과 남매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소감을 털어놨다.

위하준은 10일 오전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영화 '곤지암'에 이어 지난달 30일 방송을 시작한 '예쁜누나'에서 윤진아(손예진 분)의 동생 윤승호 역을 맡아 대중의 호응을 받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위하준은 "영화랑 드라마가 같은 시기에 화제를 모으며 잘 되고 있어서 좋다"면서 "손예진 선배님이 5년 만에 하시는 드라마에, 제가 남동생으로 나와서 부담이 많았다. 그러나 시청자들의 반응이 좋고, 재미있게 봐주시니까 현장도 즐겁고 편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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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위하준/사진=임성균 기자


그는 '예쁜누나'에서 손예진의 남동생이 된 것에 "좋다"면서 "친구들이 연락이 온다. '네가 뭔데!'라면서 장난도 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손예진과 호흡에 대해선 "사실 처음에 벅찬 느낌이었다. 어떻게 손예진 선배를 눈으로 보고 연기할 수 있을지 걱정했다. 촬영장에 갔을 때는 선배님이 편하게 해주시니까 저도 잘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위하준은 극중 누나와 연애를 하게 되는 친구 서준희 역의 정해인과 20년 지기 친구로 만난 것에 "해인 형은 제가 시청자로 볼 때 잘 될 것 같았고, 실제 잘 됐다. 그런 사람하고 연기를 한다고 하니까 떨렸다. 편하게 연기할 수 있을까 싶었다"며 "현장에서 몇 마디 나눠봤는데, 느낌이 통했다. 워낙 잘 해주신다. 매력이 되게 크다"고 털어놨다.

위하준은 '예쁜누나'에서처럼 친구의 누나를 사랑 혹은 연상의 여인에게 마음이 움직인 적 있냐고 묻자 "연상에 대한 추억이 없다. 실제 아는 누나들도 별로 없다"면서 "어릴 때(학창시절)는 그런 상상도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실제 누나와 형이 있지만 드라마 속 같은 상황을 직접 겪지는 못했다고 했다.

한편 위하준은 지난달 28일 개봉한 '곤지암'에 주연 하준 역으로 출연했다. 영화는 세계 7대 소름 끼치는 장소로 선정된 공포 체험의 성지 ‘곤지암 정신병원’에서 7인의 공포 체험단이 겪는 기이하고 섬뜩한 일을 그린 체험 공포 영화다. 개봉 11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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