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 보가츠, 발목 실금으로 DL行..10~14일 빠질 전망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4.1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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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에 실금이 발견된 잰더 보가츠, 10일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AFPBBNews=뉴스1





보스턴 레드삭스의 주전 유격수 잰더 보가츠(26)가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최대 2주 정도 빠질 전망이다.


MLB.com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유격수 잰더 보가츠가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엑스레이와 MRI 검진 결과 왼쪽 발목 거골에 실금이 확인됐다. 수술이 필요한 부상은 아니다. 10일에서 14일 정도 빠질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전했다.

보가츠는 9일 탬파베이전에서 왼쪽 발목 부상을 입었다. 수비 과정에서 토스 실수를 범했고, 이 공을 다시 줍기 위해 달려간 후 슬라이딩을 했다. 이 과정에서 미끄러지면서 상대 덕아웃 안까지 밀려 들어갔다.

이때 왼쪽 발목에 부상을 입었고,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으며 경기에서 빠졌다. 그리고 10일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보가츠는 올 시즌 9경기, 타율 0.368, 2홈런 9타점, 출루율 0.400, 장타율 0.711, OPS 1.111의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특히 8일 탬파베이전에서는 만루포를 때리는 등 6타점을 쓸어담기도 했다.

이런 보가츠가 불의의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게 됐다. 팀이 8연승을 달리며 잘나가고 있는 상황이지만, 보가츠의 부재는 큰 악재다. 그나마 수술이 필요하지는 않다는 점, 최대 2주 정도 빠진다는 점은 불행중 다행이라 할 수 있다.

보스턴은 트리플A에서 뛰고 있던 대만 출신 내야수 린즈웨이(24)를 올려 보가츠의 자리를 메웠다.

린즈웨이는 지난 2012년 보스턴과 계약하며 미국 무대를 밟았다. 빅 리그는 지난해 데뷔했다. 2017년 25경기에 나섰고, 타율 0.268, 2타점, 출루율 0.369, 장타율 0.339, OPS 0.709의 기록을 남겼다.

마이너리그에서는 주로 유격수로 뛰었고, 2루수-3루수-중견수도 봤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는 유격수-3루수-2루수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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