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FIFA 통해 "손흥민, 핵심 공격수..상대가 두려워할 것"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4.1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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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기성용(왼쪽부터) /AFPBBNews=뉴스1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기성용(29·스완지시티)이 국제축구연맹(FIFA)과 인터뷰를 통해 대표팀 '동료' 손흥민(26·토트넘 핫스퍼)을 극찬했다. 손흥민이 대표팀의 핵심 공격수이며, 월드컵에서 맞대결을 펼칠 상대팀에 위협되는 선수라 평했다.

FIFA는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번째 월드컵을 앞두고 있는 기성용의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다. 이 인터뷰를 통해 기성용은 손흥민에 대한 질문에 "대표팀의 핵심 선수"라며 "손흥민은 상대 팀을 위협할 수 있는 선수이고, 이미 소속팀에서 능력을 보여준 뛰어난 선수이다. 상대 팀은 분명 손흥민을 두려워할 것"이라고 답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토트넘 소속으로 18골을 넣으며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팀 동료' 해리 케인(리그 24골)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다. 리그에서도 득점 부문 8위에 올라있다.

기성용 역시 본인의 통산 3번째 월드컵을 앞두고 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이어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선 주장을 맡을 것이 유력하다.

기성용은 이에 대해 "앞선 2차례 월드컵과는 분명히 다르다"며 "지금은 주장 완장으로 인해 책임감이 추가됐고, 많은 압박과 스트레스가 있다. 하지만 나라를 대표하는 주장이 정말 자랑스럽다. 우리는 좋은 경기력으로 16강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기성용은 스웨덴, 독일, 멕시코와 한 조에 묶인 것에 대해 "우리보다 랭킹이 위에 있는 팀들이라 분명히 어려운 조가 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축구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분명 어려운 도전이겠지만 무엇보다 스웨덴과 1차전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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