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오타니, 日언론도 흥분 "충격의 2승, 베이브루스도 넘었다"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8.04.0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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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4)가 경기를 거듭할 수록 위력적인 모습을 뽐내고 있다. 일본 언론도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오타니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 선발 등판, 7이닝 12탈삼진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6-1 승리에 앞장서 시즌 2승도 챙겼다.


오타니는 지난 2일 어슬레틱스를 상대로 6이닝 3실점 첫 승을 거둔 바 있다. 이후 타자로는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다시 투수로 나와서는 퍼펙트에 근접한 투구를 펼쳤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충격의 2승째를 올렸다"며 "1930년 투수로 1승, 타자로 3경기 연속 홈런을 때린 베이브 루스를 넘었다. 오타니 열풍은 더욱 가열될 것"이라 보도했다.

한편 일본 매체 '풀카운트'에 따르면 개막 10경기서 2승 이상, 3홈런 이상은 1919년 짐 쇼 이후 99년 만, 1시즌서 3경기 연속 홈런 및 두 자리 탈삼진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3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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