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종료 후 대구 선수들과 악수하는 경남 선수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
경남FC가 대구 FC와 비기며 5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1-2로 뒤지며 패색이 짙던 전남 드래곤즈는 인천과 극적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경남은 7일 오후 4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대구와 '2018 KEB 하나은행 K리그1' 5라운드 경기서 1-1로 비겼다. 전반 18분 홍정운에게 실점한 경남은 후반 22분 배기종이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승점 1점을 획득하는 데 만족했다.
5연승에 실패한 경남은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유지하며 리그 선두(4승 1무, 승점 13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날 3경기 연속골 행진을 이어가던 말컹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한편, 같은 날 오후 2시 인천 숭의 아레나에서 열린 전남과 인천의 5라운드 경기는 공방 끝에 2-2로 비겼다. 인천 무고사가 전반 9분 문선민의 도움을 받아 선취골을 넣었지만 전반 31분 박종진이 자책골을 넣으며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이후 인천은 후반 추가 시간 무고사가 2번째 골을 넣으며 2-1로 경기를 가져가는 듯 했지만 전남은 추가 시간 최재현이 극적으로 득점하는데 성공해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인천은 1승 3무 1패(승점 6점)로 6위 자리를 유지했고, 전남은 1승 2무 2패(승점 5점)로 9위에서 7위로 순위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