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3경기 연속 대포! LAA 대역전승 앞장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8.04.0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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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4)가 3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 대역전승에 앞장섰다.

오타니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LA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 8번 지명 타자로 출전했다. 오타니는 0-6으로 크게 뒤진 2회말 추격의 솔로 홈런을 폭발시켜 뒤집기 발판을 마련했다. 에인절스는 13-9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오타니는 0-6으로 뒤진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어슬레틱스 선발 다니엘 고셋의 3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앙 담장을 넘겼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상대로 4일 3점 홈런, 5일 2점 홈런을 때린 오타니는 3번째 홈런을 1점짜리로 완성했다.

오타니는 5회말 1사 만루에서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로 타점을 또 올렸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활약을 발판삼아 6점 차 뒤집기 쇼를 펼쳤다. 1-6으로 뒤진 4회말 4점을 만회했다. 5회에는 2점씩 주고 받아 7-8. 7회초 1점을 빼앗겼으나 7회말 다시 5점을 뽑아 12-9로 뒤집었다. 8회말에는 폭투로 1점을 추가해 쐐기를 박았다. 오타니는 4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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