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6⅓이닝 3실점 QS에도 패전.. NYY, BAL에 2-5 패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4.0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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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투했지만, 7회 흔들리며 강판된 다나카 마사히로. 타선 침묵에 패전투수가 됐다. /AFPBBNews=뉴스1





뉴욕 양키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패하며 3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타선이 다소 침묵했다. 선발 다나카 마사히로(30)도 잘 던졌지만,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양키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볼티모어와 치른 홈 4연전 1차전에서 2-5로 패했다.

앞서 탬파베이를 연이틀 제압하며 2연승을 달렸던 양키스는 이날 3연승을 노렸지만, 결과가 좋지 못했다. 먼저 점수를 냈지만, 7회초 대량 실점을 기록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선발 다나카는 6⅓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3실점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첫 등판(3월 31일 토론토 원정 6이닝 1실점 승리)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하지만 결과는 패전이었다. 6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은 후, 7회초 애덤 존스에게 투런포를 맞아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 올라온 채드 그린이 승계주자 실점까지 허용해 최종 실점이 3점이 됐다.

타선이 아쉬웠다. 애런 저지가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리며 1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닐 워커가 1안타 1타점을 더했다. 다른 쪽이 침묵한 것이 뼈아팠다. 볼티모어 투수진을 공략하지 못한 셈이다.

볼티모어 선발 앤드류 캐시너는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마이클 기븐스(⅔이닝)-대런 오데이(1⅓이닝)-브래드 브락(1이닝)이 차례로 올라와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브락이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존스가 투런포를 때리는 등 2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트레이 만시니가 3안타 2타점을 더했다. 전체적으로 두 자릿수 안타를 때려냈고, 특히 7회초에만 5점을 만드는 집중력을 보였다.

선취점은 양키스가 가져갔다. 0-0으로 맞선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저지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2호포. 전날에 이어 연이틀 홈런을 날렸다.

하지만 7회초 조나단 스쿱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존스에게 좌중월 투런포를 맞아 1-2 역전을 허용했다. 팀 베컴과 콜비 라스무스에게 연속 안타를 다시 맞아 1,3루에 몰렸고, 앤서니 산탄데르에게 적시 2루타를 내줘 1-3이 됐다.

계속된 2사 2,3루에서 만시니에게 2타점 2루타를 얻어맞아 1-5로 점수가 벌어지고 말았다. 7회말 1사 2루에서 워커가 적시타를 쳐 2-5로 한 점 추격했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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