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 '램지·라카제트 2골씩' 아스널, 모스크바에 4-1 대승..4강 보인다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4.06 09:01 / 조회 : 1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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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묘한 골을 성공시키는 등 두 골을 기록한 애런 램지. /AFPBBNews=뉴스1



아스널이 유로파리그 4강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8강 1차전에서 CSKA 모스크바에 대승을 거두며 여유를 가지고 2차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아스널은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 모스크바에 4-1의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아스널은 3골의 여유를 가진 채로 모스크바 원정을 떠날 수 있게 됐다. 4강 진출에 파란불을 켠 것이다. 애런 램치와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2골씩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여기에 메수트 외질은 활발한 활동량과 정확한 패스를 선보이며 팀을 이끌었다. 2어시스트를 비롯해 팀의 4골 가운데 3골에 관여했다. '마법사'라는 별명에 걸맞은 활약이었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미키타리안의 강력한 슈팅이 나온 아스널은 전반 7분에는 상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그리고 전반 9분 첫 골을 터뜨렸다. 공격 과정에서 우측 베예린에게 공이 갔고, 베예린이 지체없이 가운데로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이 공이 페널티 에어리거를 가로질러 골문 좌측까지 흘렀고, 램지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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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끈 라카제트. /AFPBBNews=뉴스1



전반 15분 동점골을 내줬다. 페널티 박스 바로 바깥쪽에서 반칙을 범해 프리킥을 내줬고, 모스크바의 골로빈이 오른발 슈팅을 날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골키퍼 체흐가 전혀 손을 쓸 수 없는 절묘한 프리킥 골이었다.

하지만 아스널의 실점은 이것이 전부였고, 추가골을 뽑아냈다. 전반 22분 메수트 외질이 골문 앞까지 돌파했고, 상대에 걸려 넘어졌다. 판정을 페널티킥. 라카제트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2-1이 됐다.

전반 28분에는 외질이 좌측에서 외질이 찍어차기로 가볍게 가운데로 크로스를 올렸고, 램지가 어려운 자세에서 오른발 아웃프런트로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감각적인 슛을 만들어냈다. 3-1로 앞서는 순간이었다.

전반 35분 팀의 네 번째 골이 터졌다. 이번에는 라카제트였다. 외질이 좌측 돌파에 성공했고, 중앙으로 크로스를 찔렀다. 이것이 라카제트 앞으로 정확히 배달됐고, 라카제트가 왼발 슈팅을 날려 골문 왼쪽을 갈랐다. 스코어 4-1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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