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오타니, ML 데뷔 첫 홈런 폭발! 멀티히트까지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8.04.04 13:32 / 조회 :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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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가 첫 홈런 후 동료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AFPBBNews=뉴스1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4)가 타자로 2경기 만에 첫 홈런을 터뜨렸다.


오타니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LA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1회 첫 타석에서 홈런,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2-2로 맞선 1회말 2사 만루에 첫 타석을 맞이했다. 인디언스 선발은 2년 연속 10승 투수 조시 톰린. 오타니 타석에 폭투가 나와 3루 주자가 득점하며 2, 3루가 됐다. 오타니는 커브를 걷어 올려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3회말에는 내야안타를 쳐 데뷔 첫 홈런과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오타니는 지난 3월 30일 개막전 어슬레틱스전에 지명타자로 나서 5타수 1안타를 쳤다. 불과 이틀 전인 이달 2일에는 어슬레틱스를 상대로 선발투수로 출전해 6이닝 3실점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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