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진성욱 만회골' 제주, 세레소에 1-2 덜미..16강행 좌절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4.03 21:02 / 조회 : 2814
  • 글자크기조절
image
경합을 펼치는 제주 선수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경기 종료 직전 진성욱이 만회골을 넣은 제주 유나이티드가 세레소 오사카에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제주는 3일 오후 7시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레소 오카사와 '2018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조별 리그 G조 5차전서 1-2로 졌다. 2골을 연달아 실점한 제주는 후반 추가 시간 진성욱이 헤딩골을 넣었지만 승점을 얻지 못했다.

이로써 제주는 1승 4패, 승점 3점에 그치며 오는 17일 부리람 유니이티드전을 이기더라도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진출 티켓을 획득하는데 실패했다.

이날 제주는 승리가 절실했다. 하지만 전반 16분 만에 실점하고 말았다. 세레소 오사카 아토무 다나카가 올려준 코너킥을 카타야마 에이치가 넘어지며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 슈팅은 골대를 맞고 제주 골문으로 들어갔다.

세레소 오카사는 선취골에 만족하지 않았다. 전반 34분 역습 상황에서 야마무라 카즈야가 오른쪽 측면에서 일대일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침착하게 카키타니 요이치로에게 내줬고, 카키타니는 침착하게 슈팅을 성공하며 2-0으로 앞서갔다.


전반에 득점을 만드는데 실패한 제주는 후반 공세를 폈다. 후반 21분 수비수 조용형 대신 공격수를 교체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지만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이후 후반전 추가 시간 왼쪽 측면에서 정운이 올려준 크로스를 진성욱이 머리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1점 차이로 쫓아갔지만 승부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