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 "'미스티' 진범은 김승우? 남편이 무슨죄"(인터뷰)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 고혜란 역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8.04.03 13:28 / 조회 :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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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남주/사진제공=더퀸AMC


배우 김남주(47)가 드라마 '미스티'의 진범이 남편 김승우라는 반응에 웃음을 터트렸다.


김남주는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남주는 "제가 '섹션'에서 남편이 '미스티'를 안 봤다고 했더니 '봤잖아'라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김남주는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극본 제인·연출 모완일, 제작 글앤그림) 제작발표회 등과 각종 연예 정보 프로그램에서 남편이 애정 신 때문에 '미스티'를 보지 않았다고 알린 바 있다.

김남주는 "같이 안 봐서 그렇지 1회부터 다 보긴 봤더라. 어쨌든 같이 본 건 그런 애정신이 없었다. 제가 그걸 안 봤다고 생각했다"라며 "배우니까 다 이해하는 것 같다. 남편은 '미스티'의 굉장한 팬이다. 2번씩 본다"라며 김승우가 '미스티'를 심취해서 보는 사진을 취재진에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미스티'는 케빈 리(고준 분) 살인 용의자를 추측하는 것으로 극적 재미를 높였다. 결국 진범은 고혜란의 남편 강태욱(지진희 분)이었다.

김남주는 "네티즌분들이 지진희 씨를 범인으로 몰아가니까 '제발 김승우라고 해달라'라고 하더라. 우리 신랑은 무슨 죄냐고요"라며 웃었다. 그는 김승우의 반응에 대해 "자신을 용의선상에서 빼달라고 했다. 이선균 씨와 김승우 씨가 공동 범인이라는 의견도 있더라. 김승우 씨 본인도 재밌어했다. '나라잖아. 나는 무슨 죄냐'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남주는 지난달 24일 종영한 '미스티'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고혜란 역을 맡았다. '미스티'는 김남주가 지난 2012년 9월 종영한 KBS 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 이후 6년여 만에 출연하는 작품이었다.

김남주는 극중 앵커의 전문성을 현실감 있게 살리는 한편 남편 강태욱과 옛 연인 케빈 리와 치명적인 어른 멜로, 후배 한지원(진기주 분)과 워맨스를 그려내며 활약을 펼쳤다. 이에 '미스티'는 마지막 회에서 8.5%(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의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큰 사랑을 얻었다.

이로써 김남주는 MBC '내조의 여왕', '역전의 여왕', KBS 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 등에 이어 '미스티'를 자신의 히트작 대열에 올려놓으며 6년만 복귀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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