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등판' 류현진, ARI전 3⅔이닝 3실점 조기 강판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8.04.03 12:13 / 조회 :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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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 류현진이 시즌 첫 승에 실패했다. 투구수 관리에 실패해 조기 교체됐다.


류현진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선발 등판, 3⅔이닝 동안 75구를 던지며 5피안타 5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3-3으로 맞선 4회말 2사 3루에 교체됐다.

류현진은 3점을 앞선 상태에서 등판했지만 지켜내지 못했다. 다저스는 1회초부터 코리 시거의 적시타와 야스마니 그랜달의 2점 홈런 등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류현진은 1회와 3회, 4회에 각각 1점씩 잃어 동점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1회말 2사 후 폴 골드슈미트와 A.J.폴락에게 연속 2루타를 허용해 1점을 빼앗겼다.


2회에도 2사 후에 주자를 내보냈다. 제이크 램을 2루 땅볼, 닉 아메드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뒤 알렉스 아빌라에게 볼넷을 줬다. 타석에 들어선 상대 선발 타이후안 워커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실점을 면했다.

3회에는 1사 후 케텔 마르테에게 3루타를 맞고 골드슈미트에게 볼넷을 줬다. 폴락을 헛스윙 삼진 처리해 중요한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크리스 오잉스를 다시 볼넷으로 내보내 2사 만루에 몰렸다. 제이크 램에게도 볼넷을 주면서 밀어내기로 실점했다. 아메드를 좌익수 뜬공 처리해 추가 실점은 막았다.

3-2로 앞선 4회말도 2사 후가 문제였다. 무사 1루서 워커에게 병살타를 유도했지만 이후 데이비드 페랄타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이어 케텔 메르테에게는 동점 3루타를 맞고 페드로 바에즈와 교체됐다. 바에즈가 불을 꺼 류현진의 자책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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