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류마티스 관절염 퇴행성 관절염 치료도 달라

채준 기자 / 입력 : 2018.04.03 10:42 / 조회 : 3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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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산 에이스 병원


관절염도 다 같은 관절염이 아니다. 병을 일으키는 원인에 따라 다르다.


관절염은 관절에 염증이 와서 병을 일으킨다고 하여 “관절” 과 “염증”을 합쳐서 관절염이라고 이름을 붙었다. 그러나 같은 관절염이라고 혼동되어 쓰이지만 실제로는 크게 염증성 관절염과 퇴행성 관절염은 원인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염증성 관절염 중에 류마티스 관절염은 가장 흔한 염증성 관절염의 하나이며 다수의 관절을 동시에 침범하는 자가 면역 질환으로서 만성 관절염에 의 한 관절 손상 이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장기 침범 증상을 가져오는 전신 질환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이 무서운 이유는 만성적인 관절염으로 나중에 관절의 통증은 물론 변형으로 인하여 환자의 관절의 장애로 인해서 삶의 질이 지속적으로 저히되기 때문에 제대로 생활을 할 수 없게 된다. 환자는 100명 중 한 명은 류마티스 관절염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원인은 자세히 알 수 없지만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아서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 흡연 특히 여성들의 경우는 호르몬 이상에 의해 우리 면역 체계에 이상이 생겨서 나타난다.


특히 이런 환경적 요인 외에 유전적 원인이 상호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것은 일란성 쌍둥이에서 이란성 쌍둥이보다 더 류마티스 관절염이 양쪽 모두에게 발생한다는 사실에서 잘 알려져 있다. 무릎을 포함하여 모든 관절에 병이 생길 수 있는데 류마티스 관절염은 무릎을 싸고 있는 내부의 얇은 활액막이 담쟁이넝쿨처럼 자라서 관절 연골을 점차로 파괴된다. 따라서 대부분 생기는 것은 무릎 양쪽에 동시에 생기는 경우가 많고 무릎 관절 전체로 번져 있기 때문에 요즘 나오는 줄기세포나 유전자 주사치료로 치료할 수 없다.

염증을 낮추는 약물이나 주사 치료 그리고 심한 경우는 관절경 수술로 염증을 걷어내는 수술을 하고 최종적으로 심한 경우는 인공관절을 시행하기도 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주로 나이가 젊어서 발생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인공관절의 치료 시기도 퇴행성 관절염보다는 더 일찍 하는 경우가 많으나 인공관절을 하더라도 활동력이 크지 않아서 수명은 더 오래간다는 특징이 있다. 그리고 류마티스 약제 사용이나 활동력의 감소로 골다공증도 같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도 많다. 진단은 임상적 판단과 사진, 피검사로서도 가능하며 증상은 처음에는 피로감과 식욕 부진을 2/3 환자에서 먼저 느껴서 전신 쇠약감으로 힘이 별로 없는 것처럼 느끼기도 한다. 무릎은 반드시 통증과 함께 무릎이 많이 부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퇴행성 관절염이 있는 경우는 무릎이 붓지 않고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한 부위에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아침보다는 많이 돌아다니면서 오후에 쓸수록 더 통증이 있는 경우가 많으나 류마티스 무릎 관절염은 아침에 뻣뻣한 증세가 특징적으로 보일 수 있다.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이 마모되어 40대 이전에서는 많이 발생하지 않으며 대개 허리나 손가락 다음으로 무릎에서 많이 발생한다. 무릎 관절염 발생 빈도는 세 번째이지만 불편한 증세로 따지면 무릎 관절염이 생겼을 때 제일 심하다고 볼 수 있다. 여성과 남성은 부위별로 다른 차이가 있는데 엉치관절은 남자가 많으나 손가락과 무릎 관절염은 여자에서 더 잘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위험인자는 아무래도 관절 자체의 연골과 관절 주변 근육이나 인대가 약화되어 과도하게 걸리는 부하가 제일 크다고 할 수 있다. 반복적으로 다쳐서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선천적인 위험 요소가 다음과 같이 있습니다. 첫째는 노화, 여성인 경우 그리고 유전적 요소, 인종이나 종족, 비만, 골밀도에 따라서 위험도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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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서 잘 생기는 이유는 연골세포를 생성하는 과정에서 여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만드는 것이 덜 할 수 있으며, 여성은 관절을 지지해주는 외측 및 내측 인대가 남자들보다 이완되어 있어서 한쪽을 체중이 부하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단위 체중당 근력 등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남자보다는 체중 부하에 따른 관절염 발생에 취약하다고 볼 수 있다. 골밀도가 낮으면 골다공증이라고 하는데 여성의 경우 골다공증이 많은데 의외로 무릎에 골밀도가 높은 환자들이 더 뼈를 덮고 있는 아래에 뼈가 단단해져 있기 때문에 연골이 닳은 확률이 더 높지만 만약 골관절염이 발생해 있는 경우는 골밀도가 낮은 경우에 더 빨리 진행되는 특징이 있다.

관절·척추전문 안산 에이스병원 정재훈 원장은 “인구 고령화와 식생활의 서구화로 비만이 늘면서 골관절염이 증가하고 있는데 류마티스 관절염과는 다른 양상이며 치료 방향도 다르므로 먼저 정확한 진단이 먼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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