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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호동(왼쪽)과 김희선/사진제공=올리브 |
케이블채널 올리브 예능 프로그램 '토크몬' 연출 박상혁 PD가 시즌 종영의 아쉬움과 함께 중간 합류했던 배우 김희선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토크몬'은 '섬총사'의 스핀오프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2인이 한 팀을 이뤄 토크 배틀을 하는 페어플레이 토크쇼다. SBS '강심장'이라는 대표 토크쇼에서 호흡했던 강호동과 박 PD의 만남으로 방송 전부터 주목받았다. 이에 출연하는 게스트마다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화제성에 비해 시청률은 1%대에 머물러 아쉬움을 남겼다. '토크몬'은 지난 2일 12회를 끝으로 시즌을 종영했다.
박 PD는 3일 스타뉴스에 "문가비, 제이블랙, 선미가 기억에 남는다"라며 "종영은 아쉽지만 '섬총사' 겨울 시즌으로 준비했던 것이라 재밌게 했다. 시청자 반응은 아쉬운 면이 있지만 원래 기획한 대로 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토크몬'은 방송 초반 강호동과 공동 MC였던 씨엔블루 정용화가 대학원 입학 과정에서 특혜 의혹에 휩싸이며 하차해 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김희선이 '섬총사'에 이어 '토크몬'에 중간 투입돼 마지막 회까지 함께하며 무사히 시즌을 종영할 수 있었다. 김희선은 프로그램에서 강호동과 '현실 남매' 케미를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게스트보다 더욱 강력한 수위의 토크로 활약을 펼쳤다.
이어 박 PD는 "의리의 김희선이었다. 김희선 씨가 저희 제작진, 강호동과 오랫동안 같이 했던 터라 (중간에) 들어올 때부터 끝날 때까지 같이 하기로 했었다"라며 "초반에 안 좋은 일이 있었는데 김희선 씨가 도와줘 잘 마무리하고 다시 섬으로 갈 수 있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PD는 '토크몬'을 마치고 '섬총사' 시즌2 준비에 돌입한다. '섬총사' 시즌2는 오는 6월 방영을 목표로 제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