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前 전북 DF' 윌킨슨 "데얀, 재능있지만 충분히 막을 수 있다"(일문일답)

수원월드컵경기장=김우종 기자 / 입력 : 2018.04.02 15:51 / 조회 :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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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시절의 윌킨슨(오른쪽)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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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FC 아놀드 감독(왼쪽)과 알렉스 윌킨슨(가운데) /사진=김우종 기자






과거 전북 현대에서 뛰었던 시드니FC의 베테랑 수비수 알렉슨 윌킨슨(34)이 데얀을 밀착 마크하겠다는 뜻을 피력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은 오는 3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아놀드 감독의 시드니 FC(호주)를 상대로 '2018 아시아축구연맹 (AFC) 챔피언스리그(ACL)' H조 조별예선 5차전을 치른다.

수원은 4경기를 치른 현재, 2승 1무 1패를 기록, 승점 7점으로 2위에 자리하고 있다. H조 선두인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승점 8점)와 승점 차는 1점에 불과하다. 3위는 3무 1패의 상하이 선화(중국·승점 3점)이며, 시드니 FC는 2무 2패(승점 2점)로 최하위다. 만약 수원이 시드니전에서 승리하면 남은 1경기인 가시마전(4월 17일 원정) 결과와 관계없이 16강에 오른다.

경기를 하루 앞둔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공식기자회견이 열렸다. 아놀드 감독과 윌킨슨이 시드니FC 대표로 참석했다. 윌킨슨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고 K리그 무대를 누볐다. 4시즌 동안 총 86경기에 뛰며 2골 2도움을 올렸다. 경고는 8장 받았으며, 퇴장은 단 한 차례도 당하지 않았다.


다음은 시드니FC의 윌킨슨과 공식기자회견 일문일답.

- 각오는.

▶ 자신감에 차 있다. 이기기 위해 왔다. 이겨야 한다. 1차전에서 졌다. 내일 경기서 승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 오랜만에 온 소감. 그리고 데얀을 어떻게 막을 건가.

▶ 4년 동안 K리그와 전북서 뛰었다. 다시 와 기쁘다. 한국은 익숙한 도시다. 큰 문제 없이 적응하고 있다. FC서울서 뛴 데얀을 많이 만났다. 재능 있는 선수다. 데얀을 굉장히 많이 분석했다. 공이 있을 때나, 없을 때나 밀착 마크하겠다.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 과거에 만났던 수원과 최근 홈에서 만난 수원의 차이는.

▶ 전북에 있을 때 서정원 감독님이 계속 계셨던 걸로 안다. 전술적이나, 정신적이나 큰 차이는 없다고 본다. 크게 다른 점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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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 |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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