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맏형' 곽태휘, K리그 통산 200경기 출장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8.04.0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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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태휘 /사진=FC서울 제공





FC서울 베테랑 곽태휘(37)가 K리그 통산 2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했다.


곽태휘는 지난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인천 유나이티드와 'KEB 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018' 4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K리그 통산 2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곽태휘는 지난 2005년 FC서울에서 프로에 데뷔, 국내는 물론 일본, 중동 등에서 활약하며 정상급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K리그 통산 200경기에 출전해 19골 6도움을 기록했다.

FC서울과 전남을 거쳐 일본 J리그 교토 퍼플 상가로 이적했던 곽태휘는 2012년 울산으로 돌아와 2년간 활약하며 소속팀을 ACL 정상으로 이끌었다.


이후 2013년 사우디 알 샤밥으로 떠난 뒤 알 힐랄을 거쳐 지난 2016시즌 3년 반 만에 다시 K리그에 복귀했다. FC서울 복귀와 함께 팀 중심에 서며 그해 K리그 클래식 우승을 견인했다.

국가대표로도 많은 활약을 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때는 불의의 부상으로 최종 본선에는 나서지 못했지만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나서며 대한민국 대표 수비수로 활약했다.

FC서울에서만 지금까지 총 104경기(K리그 91경기, ACL 6경기, FA컵 7경기)를 소화한 곽태휘는 올 시즌 다시 주전 수비수 자리를 꿰차며 FC서울 맏형답게 팀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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