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감 절정' 추신수, HOU전 3안타 맹폭.. 타율 0.500↑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3.3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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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AFPBBNews=뉴스1





'추추트레인' 추신수(36)가 좋은 타격감을 뽐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펼쳐진 '2018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즌 타율은 0.250에서 0.500(8타수 4안타)로 대폭 상승했다.

전날 개막전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던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도 안타를 때려내며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팀이 1-0으로 앞선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1-2에서 휴스턴 선발 카이클의 4구째 81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어진 두 번째 타석에서도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4회말 무사 1, 2루 기회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4구째 90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멀티히트.

2루 주자 애드리안 벨트레가 홈으로 들어오지 못해 시즌 첫 타점을 신고하지는 못했지만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로빈슨 치리노스와 루그네드 오도어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해 3-0이 됐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출루에 실패했다. 추신수는 팀이 3-1로 앞선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을 맞았다. 상대 투수는 여전히 카이클.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78.8마일 슬라이더를 공략했지만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네 번째 타석에서는 장타가 나왔다. 팀이 5-1로 앞선 8회말. 추신수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바뀐 투수 헥터 론돈의 4구 97.2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 상단을 맞추는 2루타를 뽑아냈다. 비디오 판독이 실시 됐지만 2루타 판정이 나왔다. 후속 타자들의 침묵으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텍사스 선발 덕 피스터는 5이닝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로 첫 승을 챙겼다. 텍사스는 5-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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