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 "모태솔로..CC 로망 없어요"(인터뷰③)

KBS 2TV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 송그림 역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8.04.02 08:00 / 조회 : 2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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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소현/사진제공=E&T Story 엔터테인먼트


-인터뷰②에 이어서

KBS 2TV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극본 전유리·연출 문준하 황승기, 제작 얼반웍스 플러시스 미디어) 속 그림(김소현 분)과 수호(윤두준 분)은 해피엔딩을 맞았으나 아직 이를 연기한 김소현(19)에겐 아직 사랑이 찾아오지 않았다. 김소현은 '모태솔로'라고 고백하며 로맨스 연기에 한계를 느끼기도 했다고 말했다.

"모태솔로인데 아무도 안 믿으시더라고요. '에이 한 명은 있었겠지'라고 하는데 한 명도 없어서 슬퍼요. 있었다고 하고 싶어요. 그래서 약간 한계를 약간 느꼈어요. 장난 반, 진심 반이긴 한데 카메라 감독님이 느낌이 안 산다고 엄청 뭐라고 하셨어요. '거기서 설레서 눈도 동그래져야지 아무 느낌 없이 쳐다본다'라고요. 사랑은 어려운 부분이에요. 두근두근 설레는 묘한 것을 표현해내는 게 아직은 좀 오글거리고 낯부끄러운 게 커요."

김소현은 올해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에 입학하며 18학번 새내기가 됐다. 캠퍼스 커플(CC)에 대한 로망이 있을 법도 하지만 김소현은 첫 연애를 '흑역사'로 만들고 싶지 않다고 재치 있는 답변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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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소현/사진제공=E&T Story 엔터테인먼트


"저는 제 첫 연애를 CC로 흑역사를 남기고 싶지 않아요. CC에 대해 좋은 얘기를 많이 못 들었어요.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들었던 것 중에는 안 좋은 얘기도 많고 주변에서 걱정하는 마음에 '이런 안 좋은 사례가 있으니 조심해'라고 환상을 깨줬어요. 일찌감치 로망이 없어진 것 같아요. 앞으로 연애를 안 하진 않을 것 같아요. 예쁘게 풋풋한 연애도 해보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김소현은 작품을 마친 뒤 당분간 학업에 열중할 계획이다. CC 가능성을 단호히 없앤 김소현은 조별과제를 언급하며 알찬 캠퍼스 생활을 예고했다.

"유일하게 로망이 있다면 '팀플'이에요. 뭉쳐가지고 다같이 하고 그런 것들이요. 좋든 나쁘든 나쁜 것도 경험해보고 싶어요. 어떤 사람이 있나, TV에 나온 상황을 겪어보고 싶은 호기심이 있죠. 잔디밭에 돗자리 까는 로망은 없는데 다같이 하는 것에 대한 기대감이 있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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