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미 /사진제공=TV조선 |
가수 현미(82)가 과거 세간을 뒤흔들었던 작곡가 고(故) 이봉조와의 러브스토리를 방송에서 공개해 눈길을 끈다.
현미는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인생다큐-마이웨이'에 출연해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현미는 "당시 임신 8개월에 그(고 이봉조)가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 임신 당시 23세였다고 밝힌 현미는 이봉조의 아내가 자신을 찾아와 고 이봉조에게는 이미 두 딸이 있었다고 했다고.
현미는 이날 방송에서 "그(고 이봉조)가 떠나자 큰집에서 합장을 원한다고 해서 승락했다"며 "나는 20년 동안 정말 행복하게 살았지만 그 여인은 얼마나 힘들었겠나. 같은 여자로서 참 안쓰럽더라"고 말했다.
한편 현미는 친척에게 사기를 당해 월세 집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