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겸업' 오타니, ML 타자 先데뷔 5타수 1안타..팀은 패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8.03.3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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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투타겸업'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가 메이저리그 데뷔전 첫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오타니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펼쳐진 '2018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에슬레틱스와 개막전에 8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5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시범경기서 투타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타자로는 11경기에 출전해 타율 0.125(32타수 4안타) 1타점에 그쳤다. 투수로는 2경기서 평균자책점 27.00(2⅔이닝 8자책)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오는 4월 2일 오클랜드전에 선발 투수로 나설 예정이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 타석에서 초구를 공략하며 안타를 쳐냈다. 팀이 1-0으로 앞선 2회 2사 1루 기회. 오타니는 상대 선발 켄달 그레이브맨의 초구를 잡아 당겨 우전 안타를 터트렸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엔 실패했다.


이후 네 타석은 모두 범타였다. 4회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2루 땅볼에 그쳤다. 6회는 2사 1루에서 5구 승부 끝에 1루 땅볼, 9회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2루 땅볼에 각각 머물렀다. 연장 11회초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에인절스는 연장 혈투 끝에 11회말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1사 후 노에 라미레스가 포웰에게 좌전 3루타를 얻어맞았다. 후속 조이스를 고의 4구로 거르며 1루를 채운 에인절스. 하지만 세미엔을 상대로 6구 승부 끝에 끝내기 중전 적시타를 얻어맞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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