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개막전 4타수 1안타.. 팀은 벌랜더 못 넘고 敗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8.03.30 09:25 / 조회 : 1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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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AFPBBNews=뉴스1






추신수(36,텍사스)가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안타 하나를 쳐냈다. 그러나 팀은 1-4로 패했다.

추신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펼쳐진 '2018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개막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0이 됐다.

추신수는 올해 시범경기서 타율 0.304(46타수 14안타) 2홈런 9타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팀이 0-1로 뒤지고 있던 2회 무사 1,2루 기회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상대 투수는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 추신수는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를 받아쳤으나 2루수 앞 병살타에 그쳤다.


추신수는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벌랜더의 초구를 공랴갰지만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이어 여전히 0-3으로 뒤지고 있던 7회말에는 바뀐 투수 크리스 데벤스키를 상대로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를 받아쳤으나 유격수 뜬공에 그쳤다.

추신수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뽑았다. 팀이 0-4로 뒤지고 있는 가운데, 2사 3루 기회를 맞이했다. 이어 상대 투수 자일스의 폭투로 주자가 홈을 밟았고, 이후 3구째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그러나 후속 로빈슨 치리노스가 삼진을 당하며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결국 텍사스는 1-4로 패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휴스턴 선발 벌랜더는 6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됐다. 반면 텍사스 선발 콜 해멀스는 5⅔이닝 5피안타(2피홈런) 4볼넷 7탈삼진 3실점으을 기록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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