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도움' 박주호 "기성용 파트너? 감독님께서 결정할 부분"(일문일답)

인천국제공항=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3.2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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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 /사진=뉴스1


유럽 원정 2연전에서 2경기 모두 선발 출전해 2개의 도움을 기록한 박주호(31·울산 현대)가 귀국 소감을 전햇다. 특히 미드필더 기성용(30·스완지시티)의 파트너로 급부상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유럽 원정 2연전을 마치고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 24일 북아일랜드전서 1-2 역전패를 당한 대표팀은 28일 폴란드전서도 2-3으로 석패하며 유럽 원정 평가전을 2패의 성적으로 마쳤다.


이날 대표팀 유럽 2연전 소집 명단 23명 가운데 해외에서 활동하는 선수 10명은 현지에서 소속팀으로 복귀했고, K리그 소속 13명은 신태용 감독과 함께 들어왔다.

그 가운데, 이번 평가전 2경기에 모두 나서 2도움을 기록한 박주호가 취재진 앞에 섰다. 박주호는 기성용의 파트너로 부각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감독님이 상대에 따라 정하셔야 할 부분"이라며 "그 후보 선수들 모두 각각의 장점이 있다"고 말을 아꼈다.

다음은 박주호와 일문일답.


- 선수가 볼 때 수비 불안에 대한 생각은 어떤지.

▶ 우리보다 강한 상대를 했다. 일대일에서 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 그리고 동료들과 협력한다면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평가전에서 2도움을 기록했다.

▶ 마음을 내려놓고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 개인적으로 도움은 기록했지만 결과가 아쉽다.

- 오랜만에 대표팀 합류였는데.

▶ 오랜만에 들어와서 걱정은 됐다. 하지만 감독님의 요구에 맞추려고 했고, 함께 익혀나갔기 때문에 잘 된 것 같다.

- 월드컵 엔트리 합류 가능성에 대해.

▶ 아직 모른다. 선수들 모두가 본선에 간다는 생각을 가지고 준비해야 한다.

- 2연전의 교훈.

▶ 웓르컵까지 아직 시간은 있다. 기회를 잘 살린다면 승산은 잇다고 생각한다.

- 기성용의 파트너로 유력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 그 후보 선수들 모두 각각의 장점이 있다.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감독님이 상대에 때라 정하셔야 할 부분이다. 꼭 내가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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