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전 득점' 이창민 "월드컵 승선? 나는 도전자 입장"(일문일답)

인천국제공항=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3.2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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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민


폴란드와 평가전서 만회골을 넣은 미드필더 이창민(24·제주 유나이티드)이 월드컵 최종 엔트리 승선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항상 도전자 입장이며, 체력적으로 더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유럽 원정 2연전을 마치고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 24일 북아일랜드전서 1-2 역전패를 당한 대표팀은 28일 폴란드전서도 2-3으로 석패하며 유럽 원정 평가전을 2패의 성적으로 마쳤다.


이날 대표팀 유럽 2연전 소집 명단 23명 가운데 해외에서 활동하는 선수 10명은 현지에서 소속팀으로 복귀했고, K리그 소속 13명은 신태용 감독과 함께 들어왔다.

이창민 역시 귀국했다. 이창민은 폴란드전에 교체 투입돼 0-2로 뒤진 상황에서 중거리 슈팅으로 만회골을 넣었다. 이창민은 월드컵 본선 엔트리 승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항상 도전자 입장에서 준비를 할 것"이라며 "소속팀에서 좋은 경기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체력적으로 더 준비해야겠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창민과 일문일답.


- 득점을 했다.

▶ 내가 득점한 것 보다 팀이 이겼으면 하는 마음이 더 컸다. 그 생각뿐이었다.

- 2연전에서 배운 점이 있다면.

▶ 많다. 특히 경기 템포가 K리그와 다르다. 짧은 시간을 뛰었지만 힘든 부분이 이었다. 팀에 기여를 하려면 체력적으로 더 준비해야겠다고 느꼈다.

- 월드컵 엔트리에 승선할 수 있을 것 같나.

▶ 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항상 도전자 입장에서 준비를 할 것이다. 소속팀에서 좋은 경기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중거리슛을 적극적으로 시도했다. 본인의 장점을 어필하려고 했던 부분인지.

▶ 그런 것은 아니다. 투입 전 감독님께서 적극적으로 하라고 하셨다. 또 기회가 나면 언제든지 때리라고 주문하셨다.

- 미드필더가 보는 수비 불안 문제에 대해선.

▶ 수비수들만 수비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전방에서부터 적극적인 수비가 필요하다. 모든 선수들이 한 마음이 돼서 적극적으로 수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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