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바람바람' 신하균 "지질하기로 역대급"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8.03.2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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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바람 바람 바람'의 신하균 / 사진제공=NEW


배우 신하균이 영화 '바람 바람 바람' 속 캐릭터가 "지질하기로는 역대급"이라며 웃음지었다.

다음달 5일 영화 '바람 바람 바람' 개봉을 앞둔 신하균은 28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이번 작품에서 바람의 세계에 발을 디딘 초보(?) 봉수 역을 맡아 그의 뜻밖의 일탈을 능청스럽게 그려낸 신하균은 봉수와 실제 본인과 닮은 점이 없느냐는 질문에 "가장 몰입하기 힘든 캐릭터였다"고 웃음지었다. 신하균은 그간 맡아 온 지질한 캐릭터 중에서도 역대급이라고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그러나 신하균은 "작품을 선택할 때 캐릭터를 먼저 보지는 않는다. 영화가 가는 방향에 대해서 먼저 본다"라며 "아무래도 마음이 가는 건 아무래도 다 갖춘 사람들보다는 부족한 사람들이다. 부족한 사람들에게 끌리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신하균은 "저 자체도 그렇고 우리가 평소에 볼 수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 그렇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영화 '바람 바람 바람'은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바람의 전설 석근과 뒤늦게 바람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매제 봉수, 그리고 SNS와 사랑에 빠진 봉수의 아내 미영 앞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제니가 나타나면서 걷잡을 수 없이 꼬이게 되는 상황을 그린 어른들을 위한 코미디다. 오는 4월 5일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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