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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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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송지효/사진=스타뉴스 |
배우 송지효(37)가 바람(불륜)을 피는 연인 또는 남편을 한 번은 용서해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송지효는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바람 바람 바람'(감독 이병헌) 인터뷰에서 극중 남편이 바람을 피는 상황과 관련해 실제라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묻자 "내가 모르고, 그 사람이 실수면 한 번은 용서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한 번은 실수지만 두 번은 의도다. 두 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이런 상황을 알게 된다면 어떻게 할지 묻자 "죽여야죠"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송지효는 "(바람 핀 것에) 가장 큰 벌은 인연을 끊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반대로 연애 중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가진 적이 있던 경우가 있는지에 대해 "아니다. 제가 좁고 깊은 인맥이다. 주변 분들도 그런 느낌으로 있다"면서 "그래서 제가 이성을 만나도 다른 것에 눈을 돌리지 않는다. 한 사람만 보는 스타일이다"고 밝혔다.
송지효는 결혼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주에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에 이어 '바람 바람 바람'에서도 유부녀 역을 맡아 부담스럽지 않는지 묻자 "구조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하면 더 어색하지 않고, 유부녀스럽게 보여지는지 생각하게 된다. 사실 그런 부분(결혼하지 않은)을 생각하면 작품을 선택을 하는데 어렵다. 그래서 그런 것은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바람 바람 바람'은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바람의 전설 석근(이성민 분)과 뒤늦게 바람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매제 봉수(신하균 분), 그리고 SNS와 사랑에 빠진 봉수의 아내 미영(송지효 분) 앞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제니(이엘 분)가 나타나면서 걷잡을 수 없이 꼬이게 되는 상황을 그린 어른들을 위한 코미디다. 오는 4월 5일 개봉한다.
